[bnt뉴스 김희경 기자] ‘주토피아’의 성우들이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3월18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는 ‘주토피아’(감독 바이론 하워드, 리치 무어)의 더빙을 맡았던 정재현(닉 역), 전해리(주디 역) 성우가 참석해 특별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날 예매는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약 270여 명의 관객들이 한 순간도 눈을 떼지 않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주연 성우들은 영화 속 명장면을 재연하거나, 관객들의 질문 하나 하나 놓치지 않고 대답하는 성의를 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정재헌 성우는 기억에 남는 씬으로 닉과 주디가 케이블카를 타고 자기의 마음을 고백하는 씬, 닉이 상처를 받고 떠나갔던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전해리 성우는 주디가 닉에게 다시 찾아가 울면서 고백하는 씬이나 어린 시절 꿈이 경찰이라고 자랑하는 씬이 좋았다며, 영화에 대한 감상을 밝혔다.
전해리 성우는 “좋은 작품에 참여해서 영광이고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재헌 성우는 “관객들 덕에 이런 좋은 자리도 생겼다. 사실 저는 자막 영화만 보다가 제 연기를 보고 더빙 영화만 본다는 관객 분의 말이 너무 기뻤다. 순전히 영화를 보신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증명된 스코어라 더욱 기쁘고 감사하다.”며 말을 맺었다.
한편 ‘주토피아’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1위 주토피아에서 일어난 의문의 연쇄 실종사건 수사를 맡게 된 토끼 경찰관 주디 홉스와 본의 아니게 파트너가 된 여우 사기꾼 닉 와일드의 숨막히는 추적을 그린 애니메이션. 전국 극장가서 절찬리 상영 중. (사진출처: 영화 ‘주토피아’ 포스터)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