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된 사랑’ 유상무, 어머니 생각에 눈시울 붉혀

입력 2016-03-21 23:45  


[연예팀] ‘금지된 사랑’ 개그맨 유상무가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3월21일 방송된 O tvN ‘금지된 사랑’에서는 간암 3기 진단을 받고 요양 중 증세가 악화돼 급히 간 이식 수술을 받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사연에서는 간 이식을 해주기로 했던 아들이 갑자기 수술을 거절하는 일이 벌어진다. 아내가 아들에게 아버지의 외도 사실을 폭로하며 수술을 말렸기 때문.

이에 쇼윈도 커플 장도연과 유상무는 각자 ‘내가 아내와 아들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지’를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장도연은 “지금보다 더 술을 많이 마셔서 안 좋은 내 간을 남편에게 떼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달리 유상무는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과거 아버지 없이 힘들게 형제를 키운 어머니에 대한 먹먹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는 “어떠한 순간에도 나는 어머니 편을 들 것”이라고 전하며 촬영장을 잠시 이탈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금지된 사랑’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미니 드라마와 그 속에서 인간의 천 가지 얼굴과 욕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O tvN 오후 4시와 11시, tvN에서는 매주 화요일 오전 0시1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코엔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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