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박혁권, 미미형제를 보내는 마지막 열연 포착

입력 2016-03-2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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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희경 기자] ‘육룡이 나르샤’ 박혁권이 마지막 촬영을 임하는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3월23일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 길선미, 길태미 역을 연기한 박혁권의 마지막 촬영 스틸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혁권은 마지막 촬영지인 산 속에서 촬영에 열중하고 있다. 특히 몸 곳곳에 피를 가득 묻힌 분장으로 강렬한 분위기를 발산하고 있는 것과 상반되는 박혁권의 가지런히 모은 손과 수줍은 미소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극중 박혁권은 무휼(윤균상)과 최후의 검술 대결을 벌이다 죽음을 맞이하는 ‘길선미’역으로 마지막까지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50부작이라는 긴 시간 동안 흔들림 없는 특유의 굵직한 연기 선으로 극의 중심을 탄탄하게 잡아냈던 배우 박혁권이 극 중 카리스마 넘치던 모습과 달리 해맑은 웃음이 가득한 마지막 촬영현장 사진으로 마지막 인사를 전하자 많은 네티즌들의 아쉬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22일 종영됐다. (사진제공: 가족액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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