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린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글로리데이’ 김준면이 촬영 중 느꼈던 희열감을 전했다.
3월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글로리데이’(감독 최정열)의 주역 가수 겸 배우 김준면을 만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준면은 “사고가 나서 피를 흘리고 아스팔트에 누워있는 신이 기억 난다”며 “고민을 많이 한 장면 중 하나”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사고를 당해본 적도 없고 본적도 없고 드라마나 영화에서 본 것도 사실이 아닌 거기 때문에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이어 아스팔트에 누워 피 분장을 하고 있으니까 ‘내가 연기를 하고 있구나’라는 느낌이 들더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김준면은 “카메라가 올라가는 것을 보니까, 그리고 곧 죽을 것 같은 호흡을 내다보니 ‘연기를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부터 세상에 카메라랑 나밖에 없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며 “거기에서 뭔가 환희가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리데이’는 스무 살 처음 떠난 여행에서 네 친구의 시간이 멈춰버린 그날을 가슴 먹먹하게 담아낸 올해의 청춘 영화. 2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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