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터너’ 이재훈 감독 “어른들도 공감할 수 있는 청춘물 될 것”

입력 2016-03-2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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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조혜진 기자] ‘페이지터너’ 이재훈 감독이 타 청춘물과의 차별점을 밝혔다.

3월2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사이프러스홀에서 진행된 KBS2 3부작 토요드라마 ‘페이지터너’(극본 허윤숙 박혜련, 연출 이재훈) 제작발표회에는 이재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소현, 지수, 신재하가 참석했다.

이날 이재훈 감독은 다른 청춘물과 ‘페이지터너’만의 차별점에 대해 “저희 드라마 역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학생들의 고민과 성장을 다루고 있다”며 “하지만 학생들의 성장 측면뿐만 아니라 이 세 친구들의 부모들 마저 후반에는 성장하는 모습으로 결말이 지어진다는 점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떤 부모는 무섭게 다그치고, 또 한 부모는 친구처럼, 또 무관심으로 대처하는 부모들도 나온다. 그들이 이 친구들과 싸우고 타협하는 과정이 담기면서 부모들의 관점에서도 와 닿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덧붙여 이 감독은 “단순히 아이들이 나오는 학원물, 청춘물에 국한된 게 아니라 어른들도 자신들의 학창시절을 떠올릴 수 있고, 부모들도 한 번쯤 자신을 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페이지너터’는 2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3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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