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저씨’ 최원영, 이하늬 향한 복잡미묘한 감정선 드러내

입력 2016-03-24 17:50  


[bnt뉴스 김희경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최원영이 이하늬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3월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헤영, 연출 신윤섭)에서는 차재국(최원영)이 전 부인 이연(이하늬)을 향해 숨길 수 없는 애정을 드러내며 극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재국은 나석철(오대환)이 왕주연(화영)과 꾸민 계략에 수모를 겪은 이연을 보고 분노하며 석철을 발길질로 응징한 바 있다. 그날 이후 재국은 아직도 자신에게 화났냐며 유혹하려 드는 왕주연에게 “이럴 시간 있으면 가서 연기 연습이나 더 해”라며 냉정하게 대답했다.
 
그리고 우연히 백화점에서 만난 석철에게 “갑자기 튀어 나오지 마. 버려진 신문지인 줄 알고 밟을 뻔 했잖아”라며 제대로 망신을 줬다. 시청자들은 지난 방송에 이어 이연을 곤란하게 만든 인물들을 철저하게 무시하는 재국의 모습에 통쾌함을 느꼈다.
 
이어서 자신의 백화점에서 촬영 중인 서빙 의상을 입고 우월한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이연을 본 재국은 당황했고 “이젠 자존심도 없냐? 품위 좀 지킬 수 없어?”라며 소리쳤다. 하지만 재국은 자신과 있을 땐 단 한번 보지 못했던 환하게 웃는 이연의 모습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촬영을 철수시키겠다는 고실장에게 “지금은 즐기게 놔둬”라는 외마디로 그를 저지시켰지만, 자신도 모르는 새에 이연을 향한 숨길 수 없는 애정을 드러내기도.
 
최원영이 맡아 열연 중인 차재국은 주변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로, 매회 등장할 때마다 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또 전 부인 이연을 향한 집착으로 온갖 악행을 저질러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만든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방송으로 이연을 향한 재국의 애정이 드러나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펼쳐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돌아와요 아저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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