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의 톡투유’ 20대 여성청중, ‘무표정한 얼굴’에 억울함 토로

입력 2016-03-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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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조혜진 기자] ‘김제동의 톡투유’ 한 20대 여성 청중이 무표정한 얼굴 때문에 생긴 억울한 사연을 털어놓는다.

3월27일 방송될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이하 ‘김제동의 톡투유’)에서는 ‘얼굴’을 주제로 청중들의 다양한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이에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한 20대 청중이 자신의 무표정한 얼굴 때문에 생겼던 여러 에피소드를 밝혔다.

그는 “주변 사람들이 항상 ‘너는 가만히 있으면 화가 난 것 같으니 좀 웃어라’고 말한다”고 사연의 운을 띄운 이 여성은 “매번 이유도 없이 웃을 수는 없어서 그냥 가만히 있는데, 보는 사람마다 화났냐고 물으니 ‘아닙니다’라고 계속 대답하는 것도 스트레스다. 그렇게 물어볼 때가 더 화가 난다고 대답할 때도 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또 다른 여성청중은 “나도 얼굴이 사나워 보여 말 걸기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듣는 바람에 어떤 상황에서도 웃어넘기려는 습관이 있다”며 “항상 집에 와서 돌이켜보면 ‘내가 왜 그 상황에서 바보같이 웃었지?’라는 생각에 스스로가 한심하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요조는 “스스로 적정 웃음 비율을 정해서 ‘오늘은 70%까지만 웃자’하는 자신과의 약속을 정하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고, 인문학 강사 최진기는 “표정을 관리한다는 개념은 기본적으로 집단주의 문화에서 나온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한편 ‘얼굴’에 관해 다양한 걱정을 함께 나눈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는 오늘(27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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