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노말리사’ 감독이 밝히는 진짜 이야기

입력 2016-03-28 10:19  


[bnt뉴스 김희경 기자] ‘아노말리사’ 감독이 영화를 만든 진솔한 이야기를 밝힌다.
 
3월30일 개봉될 영화 ‘아노말리사’(감독 찰리 카우프만, 듀크 존슨)는 영화에 대한 모든 것이 담긴 찰리 카우프만의 인터뷰를 전격 공개한다.
 
찰리 카우프만은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천재 이야기꾼으로 ‘존 말코비치 되기’ ‘어댑테이션’의 각본과 ‘시네도키, 뉴욕’을 감독하고 ‘이터널 선샤인’으로 제77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을 수상하는 등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놀라운 이야기를 선보인 바 있다.
 
‘아노말리사’는 라디오 연극으로 기획된 작품으로 연극에 참여한 데이빗 듈리스, 제니퍼 제이슨 리, 톰 누난이 그대로 영화에 목소리 연기로 참여했다. 찰리 카우프만은 이들 배우들에 대해 “그들의 연기는 정말 믿기 힘들 정도로 완벽하다. 그래서 항상 함께 작업을 하고 싶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함께 일할 수 있었고 매우 황홀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세상 사람들의 목소리가 같게 들린다는 독특한 설정에 대해서 “연극 공연 당시 한 명의 배우가 여럿을 연기하는 방향을 생각해냈는데, 한 캐릭터가 세상 사람들의 목소리가 같게 들린다는 설정이 재미있을 것 같아 활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만나는 사람들을 같은 사람으로 인지하는 프레골리 망상(Fregoli delusion)에 대해 알게 됐다. 영화 속 주인공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점이 이와 같다면 대단히 흥미 있는 은유(메타포)가 될 것이라 생각해 한 사람이 연기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마이클 캐릭터에 대해서 “마이클의 경우 사람들로부터 단절된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 호텔은 그러한 환경을 만들기에 적합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서비스업 강연과 베스트셀러 작가 설정이 캐릭터에 접목시키기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진솔한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 감정들을 실제로 경험하고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상을 관찰하는 일을 자주 한다. 결국 순환적으로 하나가 아닌 다양한 감정들이 들어서게 되는 것 같고, 이 순간들을 이야기로 만들어 영화로 만들려는 것이 의도”라고 밝혀 영화 속 독특한 소재만큼 깊이 있는 주제를 스톱모션으로 완성한 영화에 대해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아노말리사’는 30일 개봉된다. (사진출처: 영화 ‘아노말리사’ 촬영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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