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 김지원 “서상사와의 첫 만남엔 궁금증, 결혼식 신에선 호감”

입력 2016-03-28 12:30  


[bnt뉴스 조혜진 기자] ‘태양의 후예’ 김지원이 극중 진구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전했다.

3월2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 이하 ‘태후’) 윤명주 역으로 활약 중인 김지원과 bnt뉴스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김지원에 ‘드라마 속 많은 군인들 중 명주가 서대영(진구) 상사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묻자 그는 “첫 만남 때문인 것 같다. 그 장면이 윤명주의 눈에 튀었던 것 같다. 그냥 자기 것만 하고, 애들 잘 끌면 되는데 발이 엉망이 되도록 다른 이를 도와주지 않나”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그 장면에서 한 번 궁금증이 생겼던 것 같고, 호감을 느낀 건 결혼식 장면인 것 같다. 이 사람에 대한 궁금증이 있던 와중에 명주는 정말 결혼식에 깽판 칠 생각으로 갔는데 알고 보니 서 상사는 전 여자친구를 배려하기 위해서 간 거였지 않나”고 말했다.

김지원은 “제 개인적인 감정으로 본다면 그때 명주는 이런 남자의 사랑을 받는 그 여자에 대한 부러움도 조금 있었을 것 같다”고 덧붙여 이야기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킹콩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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