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송종호, 복수 향한 김이수의 살벌한 속내

입력 2016-03-29 08:53  


[bnt뉴스 김희경 기자] 배우 송종호가 남다른 존재감으로 ‘대박’의 첫 회를 함께 했다.
 
3월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에서 송종호는 최민수(숙종 역)의 충신 김이수 역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민수와 함께 활쏘기를 즐기는 것처럼 보였던 송종호는 “때가 되면 또 적당히 쓸어버릴게야. 그것이 바로 정치라는 것이다”라는 최민수의 말에 분노했다.
 
송종호는 그의 목에 화살을 겨냥하며 “너로 인해 얼마나 많은 목숨이 희생되었는지 진정 모르는가”라고 소리치며 서슬 퍼런 눈빛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송종호의 상상이었고, 송종호는 “언젠가 때가 올 것이니 참고 인내하라”는 전광렬(이인좌 역)의 말을 떠올렸다. 최민수의 충신처럼 보였던 송종호는 사실 전광렬과 뜻을 모아 최민수를 해하기 위해 위장한 복수의 첩자였던 것.
 
이후에도 송종호는 최민수가 윤진서(숙빈 최씨 역)를 궁으로 끌어들이도록 유도하기 위해 그를 위하는 척 그에게 이문식(백만금 역)에게서 윤진서를 빼앗아 올 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극중 송종호는 복수의 첩자로 특별출연해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명실상부한 특급 존재감을 입증,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대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대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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