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판매 자신하는 '니로' 국내 출시

입력 2016-03-29 10:52   수정 2016-03-29 15:49


 기아자동차가 29일 서울 W호텔에서 소형 하이브리드 SUV '니로'의 출시 행사를 갖고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니로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집약해 선보이는 소형 SUV다. ℓ당 19.5㎞(16인치 타이어 기준)에 달하는 고효율과 세제혜택 및 보조금에 따른 가격 경쟁력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넓은 범퍼로 안정감을 강조하고, 좌우에 에어커튼을 적용해 공력성능 향상과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부는 공기역학 성능에 최적화된 선을 갖추고 루프랙을 전 트림에 기본 장착했다. 후면부는 리어 글라스와 램프를 밀착시켜 단단한 이미지를, 하단의 디퓨저는 강인한 SUV 이미지를 표현했다. 특히 와이퍼 마운트에 후방카메라를 삽입, 첨단 SUV 이미지를 나타냈다. 길이 4,335㎜, 너비 1,805㎜, 높이 1,545㎜, 휠베이스 2,700㎜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센터페시아와 니로 전용 클러스터를 갖춰 편의성을 높였다. 스티어링 휠, 도어 트림, 에어벤트 등 탑승객 시선이 많이 머무는 곳에 검정색 하이그로시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배터리 위치는 트렁크가 아닌 2열 시트 아래에 배치해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니로는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볍고,  2배 이상 강도 높은 초고장력 강판을 53% 적용했다. 이와 함께 구조용 접착제를 140m 사용하고 충돌 시 승객 보호를 위한 승객실 핫스템핑강을 채택하는 등 차체 연결구조와 비틀림 강성을 높였다.  
 
 동력계는 기아차가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개발한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5.0㎏·m의 카파 1.6ℓ GDI 엔진과 32㎾급 모터 시스템을 탑재해 총 141마력, 27.0㎏·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하이브리드 전용 6단 듀얼클러치를 조합해 복합효율은 ℓ당 19.5㎞(16인치 타이어 기준)를 기록, 국내 판매중인 SUV 중 가장 높은 효율을 달성했다. 모터를 움직이는 1.56㎾h 고전압 배터리는 과충전 전류차단 등 4중 안전설계로 안전성을 확보했다. 배터리 충전량 예측, 고장진단 시스템 등도 마련했다. 






 통합 주행모드 시스템을 전 제품에 기본 적용해 2개 주행모드(스포츠, 에코)를 선택할 수 있다. 또 국산 소형 SUV 중 유일하게(2WD모델 기준) 후륜에 멀티링크 타입을 적용했다.  

 편의·안전품목은 7에어백, 루프랙, 풀 오토 에어콘 등을 전 트림에 기본으로 장착한다. 차선이탈경보 시스템, 후측방경보 시스템, 자동긴급제동 보조 시스템 등도 마련했다. 

 가격은 럭셔리 2,327만원, 프레스티지 2,524만원, 노블레스 2,721만원이다.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취득세(최대 140만 원), 공채 감면과 정부 보조금 100만 원 등의 혜택이 있어 실제 구매가격은 234만원 저렴하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한편, 기아차는 니로에 대해 4종의 특별 보증·보장 프로그램 '개런티 업'을 시행한다. 최초 구매자(일반 개인)에게 배터리를 평생 보증하며, 모터와 전력제어모듈 등을 신차 구입 후 10년 미만 또는 20만㎞ 이내인 경우 무상 보증한다. 중고차 가격은 최장 3년간 최대 62%까지 보장하며, 일반 개인이 구입 후 30일 이내 만족하지 못하면 기아차의 다른 SUV로 교환해준다(주행거리 500~2,000㎞ 이하, 상급 제품 선택 시 차액 부담). 이 외에 출고 후 100일 이내 외관 흠집 발생 시 수리비를 최대 30만원 지원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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