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보러와요’ 강예원 “감정선 튀지 않으려 애썼다”

입력 2016-03-29 16:15  


[bnt뉴스 이린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날, 보러와요’ 강예원이 작품을 표현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지점을 전했다.

3월29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날, 보러와요’(감독 이철하) 언론배급시사회에 이철하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예원, 이상윤, 최진호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강예원은 “일단 처음 영화를 봤는데 그때로 돌아간 것 같아서 충격적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내 안에 들어있는 선과 악, 증오, 배신, 복수에 대한 감정을 어느 선까지 드러내면서 신과 신에 집중해야 되는 지를 가장 고민하는데 가장 힘들었다”며 “반전도 있기 때문에 디테일한 감정이 들어가 있지 않으면 안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강예원은 “과거와 현재와 지금, 미래를 암시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거기에 대한 감정선을 튀지 않게 만드는 부분이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날, 보러와요’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강예원)와 시사프로 소재를 위해 그녀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 PD(이상윤)가 밝혀낸 믿을 수 없는 진실에 대한 충격실화 스릴러. 4월7일 개봉 예정이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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