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보러와요’ 이철하 감독 “역할들의 입장 고려해 제목 지었다”

입력 2016-03-29 16:27  


[bnt뉴스 이린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날, 보러와요’ 이철하 감독이 제목의 의미를 전했다.

3월29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날, 보러와요’(감독 이철하) 언론배급시사회에 이철하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예원, 이상윤, 최진호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철하 감독은 “원래 이름은 공간에 대한 것이었고 이 시나리오를 생각하고 각색하면서 진실, 비밀 같은 의미의 것들을 피상적인 제목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둘 다 직접적인 본질을 이야기하고 있지 않고 추상적인 느낌이 들어서 강수아와 나남수 역의 입장에서 제목을 지어보자 했다”며 “‘날 보러 와달라’는 마음과 ‘널 보러 가겠다’는 의미를 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날, 보러와요’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강예원)와 시사프로 소재를 위해 그녀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 PD(이상윤)가 밝혀낸 믿을 수 없는 진실에 대한 충격실화 스릴러. 4월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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