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예나 기자] 뮤지컬 ‘로기수’가 아쉬운 작별을 앞두고 있다.
‘로기수’는 전쟁터 한가운데서 탭댄스를 통해 꿈을 꾸는 소년과 서로 다른 이념이 충돌하는 현실 앞에서 살기 위해 동생의 꿈을 막아서야만 하는 형 그리고 그들을 두러싼 사람들의 이야기.
2016년 재연으로 돌아온 ‘로기수’는 다시 합류한 초연 크리에이티브 팀이 지난 공연을 올리며 고민했던 드라마, 음악, 안무, 플라잉 등 여러 가지 부분들을 수정 및 보완해 한층 높아진 작품성으로 배가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2층 구조의 무대 세트, 드라마와 밀착해 있는 조명, 라이브 밴드가 연주하는 생생한 음악까지 중극장 공연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다채로움과 풍성함으로 초연부터 평단과 관객 모두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초연부터 뮤지컬 팬들의 남다른 지지를 받아온 ‘로기수’ 폐막 소식에 관객들은 깊은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팀과 배우들 역시 아쉬운 마음을 내비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서울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에서 공연 중인 ‘로기수’는 4월3일 막을 내린다. (사진제공: ㈜아이엠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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