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섬터, ‘더 컬링’ 통해 공포영화 주연으로 출격

입력 2016-03-3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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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희경 기자] 배우 제레미 섬터가 공포 스릴러 영화 ‘더 컬링’의 주연으로 출연해 국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월8일 개봉될 영화 ‘더 컬링’(감독 러스탬 브래너먼)은 여행길에서 부모님을 잃고 홀로 울고 있는 소녀 루시와 함께 도착한 집에서 정체 불명의 존재와 숨막히는 사투를 벌이는 공포 스릴러 영화.
 
그중 미국 출신 배우 제레미 섬터는 아역으로 연기를 시작, 2003년 피터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최초의 실사 영화 ‘피터팬’에서 첫 주연을 맡았다.
 
동화책에서 튀어나온 듯한 천진난만한 얼굴과 맑은 눈동자, 서글서글한 미소 속에 원작 피터팬의 용감함과 순수함을 완벽하게 연기해 제29회 새턴 어워즈 (2004) 최우수 신인 배우상 등을 수상하며 전세계 아역 스타로 자리매김하였다.
 
이후 피터팬의 이미지에 얽매이지 않고 ‘클럽하우스(clue house, 2004)’, ‘아메리칸 크라임(An American Crime, 2007)’ 등의 여러 작품을 통해 다방면의 아역 연기를 선보였고 ‘소울서퍼(Soul Surfer, 2011)’, ‘익시젼(Excision, 2012)’뿐 아니라 2014년 국내 개봉한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인투 더 스톰(Into the storm, 2014)’에서 토네이도 현상을 목숨 걸고 촬영하는 막내 카메라맨 제이콥 역을 실감나게 연기해내며 성인 연기자로서 입지를 굳혔다.
 
그러나 성인으로 성장한 그에게서 피터팬의 미소년 이미지를 찾아볼 수 없어 그가 출연했음에도 불구,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는 관객들이 많아지며 추억의 아역배우로 서서히 잊혀져 갔다.
 
그랬던 그가 내달 개봉하는 영화 ‘더 컬링’에서는 피터팬 당시의 웨이브 헤어스타일과 훈훈한 외모를 간직한 채 악령 깃든 산장에서 정체불명의 존재와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꽃미남 청년 타일러로 돌아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제레미 섬터가 등장하는 ‘더 컬링’은 내달 8일 개봉된다. (사진출처: 영화 ‘피터팬’ ‘인투 더 스톰’ ‘더 컬링’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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