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얼샤 로넌, ‘브루클린’ 통해 선보일 깊이 있는 감정선

입력 2016-03-31 09:19  


[bnt뉴스 김희경 기자] 배우 시얼샤 로넌이 더욱 더 성숙해진 감성으로 돌아온다.
 
4월21일 개봉될 영화 ‘브루클린’(감독 존 크로울리)은 낯선 뉴욕에서 만난 진정한 사랑과 또 다른 만남의 설레임을 우아하고 감성적으로 담아낸 드라마.
 
‘어톤먼트’에서 언니를 질투해 치명적인 거짓말을 저지르는 13살 브라이오니 역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연소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시얼샤 로넌은 이후 ‘천재 아역’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그 후 피터 잭슨 감독의 ‘러블리 본즈’, 웨스 앤더슨 감독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과 흥행성을 갖춘 할리우드 대표 아역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렇듯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아역 배우 시절을 보낸 그는 ‘브루클린’을 통해 뉴욕 영화 비평가 협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정식으로 처음 도전한 성인 연기에 합격점을 받아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브루클린’에서 사랑의 순간을 경험하면서 소녀에서 여인으로 성장하는 에일리스 역을 맡은 시얼샤 로넌은 섬세한 캐릭터의 감정 표현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브루클린’을 연출한 존 크로울리 감독은 “에일리스 캐릭터는 시얼샤 로넌 그 자체였다. 감정의 깊이를 완벽히 표현했다”며 복잡한 감정 연기로 극을 이끌어간 그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또한 시얼샤 로넌은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에일리스 역에 강한 공감을 느꼈다. 평소에 캐릭터에서 잘 빠져 나오는 편이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를 정도로 캐릭터에 몰입했다”고 밝혀 로맨스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이렇듯 완연한 숙녀로 거듭난 시얼샤 로넌의 연기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브루클린’은 싹트는 로맨스의 달콤함 분위기로 관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한편 ‘브루클린’은 내달 21일 전국 극장가를 통해 개봉된다. (사진출처: 영화 ‘브루클린’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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