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마녀의 성’ 김선경이 행방이 묘연한 아들에 오열했다.
3월30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극본 박예경, 연출 정효)은 아들의 행방이 묘연해져 눈물로 밤낮을 지새는 서밀래(김선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밀래는 24년전 병으로 세상을 떠나버린 남편에 아이 둘 딸린 미혼모로 전락했고, 이후 도와주는 사람 하나 없는 거친 세상에 내던져져 형편 상 불임으로 아이를 간절히 원하던 부잣집에 아들을 어렵사리 입양시켰다.
밀래는 아들을 입양 보냈던 부잣집 사모님을 24년만에 우연찮게 만나게 되고, 사모에게 도리어 “준이 잘 지내냐”는 안부인사를 듣고 크나큰 충격에 빠진다.
24년간 좋은 집에서 잘 살고 있을 거라 생각했던 아들 준이의 행방불명 소식에 밀래는 이성을 잃고, 매일 밤을 눈물로 지새운다.
항상 영리한 꾀를 내며 흐트러짐 없던 밀래였기에 그의 처절한 모습은 아들에 대한 여전한 죄책감으로 다가와 안방극장의 짠한 눈물샘을 자극시켰다.
또 극의 말미엔 아들을 찾기로 마음먹은 밀래의 모습이 그려지며 새로운 파란을 예고한 가운데, 아들의 존재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마녀의 성’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7시2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마녀의 성’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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