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조혜진 기자 / 사진 황지은 기자] ‘장영실’ 송일국이 아내와의 일화를 밝혔다.
3월31일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 KBS1 주말드라마 ‘장영실’(극본 이명희 마창준, 연출 김영조)에서 장영실 역으로 활약한 송일국이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차기작으로 로맨스 연기를 기대할 수 있을까’라는 말에 그는 “아이 키우시면 알겠지만 지금 저는 가릴 처지가 아니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로맨스 연기에 아내의 터치는 없느냐 묻자 송일국은 “아내가 통이 크다”며 “우리 집은 반대다. 아빠보다 아내가 이성적이고, 아빠는 감성 적이다. 직업적으로도 아내는 이성의 끝판왕이고, 저는 감성의 끝판왕이다”고 털어놨다.
덧붙여 그는 “아내는 음악이나 소리, 미각이 굉장히 발달됐다. 반면 저는 소리나 미각은 담 쌓았다. 대신 시각적으로 예민하다”며 “그렇기에 서로 보완이 잘된다. 의외의 것에서 잘 맞는다”고 전했다.
한편 ‘장영실’은 15세기 조선의 과학기술을 세계 최고로 만들어 내는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로 26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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