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조혜진 기자] ‘페이지터너’ 신재하가 다정한 남자로 변신한다.
3월29일 KBS2 청춘 3부작 토요드라마 ‘페이지터너’(극본 허윤숙 박혜련, 연출 이재훈)의 2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는 천재적인 감각을 지닌 피아노 천재 윤유슬(김소현)의 무시에 분노한 진목 (신재하)이 유슬을 저주하는 기도를 하는 모습과, 자신의 그릇된 행동으로 인해 시작된 유슬 모(예지원)의 집착이 유슬을 힘들게 했음을 알게 되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어 공개된 2화 예고편에서는 불의의 사고로 눈이 멀게 된 유슬이 피아노를 포기하고 엄마 없이 스스로 모든 것을 해내기로 결심한 모습이 비춰졌다.
유슬이 눈이 먼 것이 자신의 기도 때문인 것 같아 죄책감에 시달리던 진목은 유슬의 도우미를 자처하지만 유슬은 진목의 도움을 거절했다.
또 다시 “우리 좀 편해지면 안 되냐”며 한 번 더 화해를 청한 진목에게는 유슬의 “너 되게 낯설다. 내가 눈이 머니까 없던 여유가 생기니?”라는 싸늘한 대답이 돌아왔다.
이에 진목은 멈추지 않고 유슬의 통학을 뒤따르며 유슬의 키다리 아저씨가 되는 것을 자처했다. 지나가는 차를 막아주며 유슬을 위험한 상황에서 구해주고, 유슬이 무사히 통학을 할 수 있도록 몰래 지켜보고 도와주는 모습이 공개됐다.
친구들 사이에서 싸이코패스로 불리던 진목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유슬의 마음을 열기 위해 노력, 굳게 닫혀있는 유슬의 마음을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페이지터너’ 2회는 4월2일 오후 10시3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페이지터너’ 예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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