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Night] 주말밤, 남자를 열광시킬 영화 4선

입력 2016-04-02 15:00  


[정아영 기자] 달콤한 로맨스나 가슴 따뜻해지는 휴먼 드라마도 좋지만 정말 보는 내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영화는 따로 있다.

엄청난 스케일, 두 눈을 의심하게 하는 액션, 그리고 악이나 적에 대항하는 남성을 그린 영화가 대부분 그렇다.

이번 주말, 연인과 함께 남자의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영화를 감상해보는 것은 어떨까. 어렵고 힘겨웠던 종전, 통쾌한 승전보로 짜릿한 환호를 불러일으키는 히어로 영화와 어린 시절 고사리 손으로 가지고 놀던 로봇의 3D화와 액션이 담긴 영화 등 남자를 열광시킬 영화 4편을 소개한다.

“솔직히 말하면 제가 아이언맨입니다.” 아이언맨(Iron Man)


아이언맨이 등장하는 영화는 총 6편. 아이언맨 시리즈 3편과 어벤져스와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그리고 캔틴 아메리카:시빌 워까지다.

유쾌하고 재치있는 성격의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무기회사 CEO이자 예쁘고 매력적인 여자친구 (페퍼 포츠)까지 있는 능력자다.

아이언맨이 되는 과정부터 순탄하지 않은 아이언맨의 생활, 그리고 연인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에피소드 등을 전 시리즈를 통해 전개된다. 저절로 날아와 장착되는 수트와 그의 위트 넘치는 입담, 상황 대처 능력은 영화의 또 다른 볼거리 중 하나.   

‘가장 많은 빌런과 싸우다’ 스파이더맨(Spider Man)


스파이더맨은 다른 주인공을 내세운 2가지 시리즈가 있다. 토비 맥과이어 주연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앤드류 가필드 주연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나뉜다.

오리지날 시리즈는 우리가 잘 알고 있듯 우연히 거미에 물린 후 스파이더맨으로 변한 ‘피터 피커’와 고블린의 등장과 액션 위주의 스토리가 전개된다.

어메이징 시리즈는 오리지널 시리즈보다는 피터 파커의 일상적인 모습을 많이 그리고 있다. 또한 기존의 소심한 성격이 아닌 여유롭고 자신감 넘치는 매력있는 인물로 그려진다.

두 시리즈를 놓고 팽배한 대결구도를 보이는 팬들도 있다. 하지만 두 스파이더맨 모두 멋있다는사실에는 반박할 수 없을 것이다. 뛰어난 영상미와 날렵한 스파이더맨의 스릴 넘치고 화려한 액션에 마음을 빼앗길 것.

‘상상 속 거대 로봇들의 생생한 전투’ 퍼시픽림(Pacific Rim)


영화 퍼시픽림은 거대한 크기의 로봇들의 현실감 있는 전투를 보여준다. 먼 미래 거대 몬스터 ‘카이주’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이한 인간들이 거대한 로못 ‘예거’를 창조해 반격에 나서게 되는 것.
 
영화 내내 주인공들의 압도적인 크기만큼 묵직하고 무게감 있는 액션들이 이어져 뛰어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예거들의 각기 다른 성격과 개성, 전 능력 또한 영화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

퍼시픽림은 로봇, 그것도 상상을 초월하는 크기를 지닌 로봇의 전투와 그를 조종하는 파일럿,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라는 요소들로 한데 어우러져 남성들의 로망을 충분히 충족시켜 줄만한 영화다. 개봉 예정이라는 2편도 기다려진다.

‘신으로 태어나 히어로가 되다’ 토르(Thor)


토르는 절대무기인 ‘뮬니르’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전투력을 지닌 천둥의 신이다. 하지만 신들 간의 전쟁을 일으킨 죄로 신의 자격을 박탈당한 후 지구로 쫓겨난다.

뮬니르를 쓸 수 없는 평범한 인간으로 전락하지만 아름다운 과학자 제인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왕좌를 노리는 로키에게 맞서는 과정에서 다시 신의 힘을 되찾는다.

2편에서는 지구와 토르의 고향을 공격하는 다크엘프와의 전쟁을 치르는 것이 주된 스토리. 연인 제인의 도움으로 전쟁에서 승리하지만 영웅에게 위기는 끝나지 않는 법. 많은 팬들이 다음 시리즈인 ‘토르:라그나로크’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출처: 영화 ‘토르:다크월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아이언맨3’ ‘퍼시픽림’ 영화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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