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혜교, 톡톡 튀는 강모연 제대로 해냈다…‘몰입도↑’

입력 2016-04-0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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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조혜진 기자] ‘태양의 후예’ 송혜교가 대체불가 강모연 캐릭터를 그려냈다.

4월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에서는 우르크에서 돌아온 강모연(송혜교)이 곧장 이사장에게 달려가 사직서를 내던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여전히 건방지고 안하무인인 이사장에게 시원하게 할 말 하고 깔끔하게 돌아섰다.

이후 강모연은 병원개업을 위해 은행에 대출상담을 갔고, 병원을 그만 둔 상태로는 대출이 불가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강모연은 망연자실했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이사장실로 향했다. 자신이 한 행동은 전혀 기억 안 나는 듯 최대한 당당하고 뻔뻔하게 “인턴부터 교수가 되기까지 저에게 해성병원은 제 인생이었고 삶이었고 제 자신이었으며”라고 해성병원을 예찬했다.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시면 이 한 몸 바치겠다는 강모연은 너무 뻔뻔해 기가 차고 귀엽기까지 했다. 지를 땐 지르더라도 귀여운 그만의 상황대처능력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송혜교는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가득 담은 연기로 이 장면을 소화했다. 과장 없이 밉지 않게 강모연 캐릭터를 완성해낸 것. 지를 때는 톡톡 쏘는 매력으로 수습할 땐 뻔뻔하고 당찬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그런가 하면 응급실을 지키던 강모연은 피투성이가 되어 실려 온 유시진(송중기)을 마주하며 엔딩을 맞이했다. 한국으로 돌아와VIP 병동에서 응급실로 옮기게 된 사사로운 에피소드를 뒤로하고, 다시 한 번 강모연에게 위기가 찾아온 것.

위험천만한 우르크에서 돌아와 한국에서 드디어 강모연과 유시진의 로맨스를 볼 수 있을까 기대했던 시청자들은 마음 졸이며 다음 회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태양의 후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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