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입장정리] ‘태양의 후예’ 송송커플, 달달하다 싶더니 다시 블록버스터

입력 2016-04-08 02:55  


[bnt뉴스 이승현 기자] ‘태양의 후예’ 송중기와 송혜교의 달달함에 원래 이들의 연애 장르를 잠시 잊었다. 여느 드라마 속 커플처럼 달달한 모습을 이어가나 싶더니 역시나 다시 블록버스터다.

4월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에서는 총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며 눈앞에 나타난 유시진(송중기)를 보고 걱정과 안도를 오가는 강모연(송혜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모연은 응급실에서 근무를 하던 중 긴급으로 들어온 총상환자 중 한 명이 남자친구인 유시진인 것을 알고 놀람과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유시진이 심정지 상태가 되자 강모연은 “제발 정신 차리라”며 울면서 심폐소생술을 계속했다. 이윽고 유시진은 “되게 아프다”며 깨어났고 걱정하는 강모연에게 “나랑 같이 실려 온 총상 환자 살았습니까”라며 다른 사람을 걱정해 강모연의 속상함과 화를 북돋았다.

응급실에 있던 안정준(지승현)은 “내 몸에 손대면 다 죽여버리겠다”며 하자애(서정연)를 인질로 잡고 협박하고 있었다. 유시진은 자신이 부상당했음에도 안정준에게 치료를 권했고 안정준은 과출혈로 쇼크를 받아 기절했다. 유시진은 강모연에게 직접 안정준 수술을 해주기를 청했다.

강모연은 후배 의사들에게 유시진을 가리키며 “이 환자 전신 다 찍는 대로 입원실 베드에 꽁꽁 묶어놔. 어디 부러졌으면 깁스해놓고 반항하면 때리고”라며 매몰차게 수술실로 향했다. 안정준 수술 중 강모연은 그의 팔에서 이상한 수술 자국을 발견하고 그 안에 들어있는 칩을 발견했다.

강모연은 안정준 걱정을 먼저 하는 유시진에게 “그 환자 말고 목숨 붙여 놓은 환자가 하나 더 있는데 그 환자는 내가 의사로만 보이나 봐요. 그 의사는 한 시간 전에 멀쩡하던 남자친구가 피투성이에 심정지에 실려 들어와 지옥을 오갔다는데”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유시진은 “미안합니다”라며 짧게 답했고 강모연은 “설명은 이번에도 없냐. 내가 괜찮은지는 안 궁금하냐”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회진을 돌며 안정준을 돌보던 강모연은 돌연 유시진에게 박병수(김병철)의 흉을 봤다. 안정준과 유시진이 있는 방은 도청이 되고 있던 방으로 유시진은 깜짝 놀라 강모연의 입을 틀어막았다. 그 사실을 전해들은 강모연은 당혹스러움을 숨기지 못하며 놀란 모습을 보여 극의 긴장감을 해소시켰다.

이후 강모연은 “오늘까지 내가 당신 보호자다”며 유시진의 병실을 찾았다. 유시진은 “퇴원은 언제하나. 회진 핑계로 두 시간에 한 번 얼굴 보는 게 좋다”며 웃었다. 강모연은 답답해서 옥상을 다녀왔다는 유시진에게 “또 백화점에 갔었냐”고 물어 애잔함을 더했다. 안정준을 걱정하는 유시진에게 “애인이 걱정하는 건 생각해봤냐”며 아쉬움을 털어놓자 유시진은 “환자 베드에 누워봤냐”며 옆자리를 톡톡 두드렸다.


고단하고 긴 하루를 보낸 두 사람은 영화를 보다 함께 누워 잠들었다. 송혜교의 목소리로 ‘우리가 못 본 그 영화는 해피엔딩이었을까, 새드엔딩이었을까’라는 내레이션이 나오며 이들의 사랑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특히 이날 유시진, 강모연에게는 총상에 입어 사경을 헤매는 장면부터 평소 투닥투닥 장난치며 연애하는 장면까지 블록버스터 장르의 로맨스가 다시 한 번 진행됐다. 마냥 평범할 수만은 없는 두 사람의 사랑에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방송 말미 어딘가로 다시 특수 작전에 참여하는 알파팀의 모습이 그려진 ‘태양의 후예’는 13일 오후 10시 15회가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태양의 후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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