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신설 멕시코 공장서 친환경차 집중생산

입력 2016-04-11 07:00  


 포드가 멕시코에 새로운 생산공장 설립을 위해 16억달러를 투입하고 친환경차 전용 생산 기지로 육성할 전망이다.

 1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오는 2018년까지 총 16억달러(약 1조8,000억원)를 들여 멕시코에 소형차 공장을 새로 건설한다. 포드의 새 공장 설립은 지난 2004년 미시간 트럭 공장 이후 12년 만이며 멕시코에서는 1986년 이후 30년 만이다.

 새 공장에서는 포커스 후속 및 포커스를 기반으로 하는 친환경차 라인업이 생산될 예정이다. 친환경차 라입업의 이름은 '모델 E'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3종류의 친환경차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망했다.

 포드는 지난해 12월 오는 2020년까지 총 13종의 친환경차 제품을 추가해 전체 제품의 40% 이상을 채우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투입되는 자금은 45억달러, 한화 5조3,000억원에 이른다. 첫 제품은 올해 출시할 신형 포커스 EV로 DC 급속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보다 2시간을 단축한 30분 만에 80%의 충전이 가능하다. 

 한편, 포드가 새 공장 부지로 멕시코를 선정한 것을 두고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와 미 자동차 업계 노조에서는 "포드는 글로벌 전략이라는 미명으로 미국 노동자들을 희생시키고 있다"며 포드의 결정을 강력히 비난하고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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