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에어, 한 달 만에 5,000대 계약 돌파

입력 2016-04-11 10:10  


 쌍용자동차가 티볼리 에어 출시 한 달 만에 5,000대 계약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티볼리 에어는 3월8일 출시 후 4월8일까지 영업일 기준 일 평균 180~200대의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출시 한 달 만에 5,100대를 돌파하면서 올해 내수 판매목표 1만대의 절반을 넘어선 것.

 티볼리 에어의 지난달 출고 상황은 남성 56.4%, 여성 43.6%로 고른 분포였다. 연령별로는 20대 21.8%, 30대 28.3%, 40대 27.9%였다. 50대와 60대 이상도 각각 18%, 4%로 집계됐다. 회사는 안전성, 720ℓ의 적재공간, 다양한 수납공간 등 SUV 본연의 활용성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티볼리도 티볼리 에어와 같은 기간 누적 계약 대수 6,200대를 포함해 티볼리 브랜드 전체 1만1,300대를 넘어섰다. 가지치기 제품 출시로 인한 판매 간섭과 경쟁사의 마케팅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국내 소형 SUV 시장은 최근 기아차 니로가 가세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수요는 1만4,922대로 전년 동기대비 9.8% 증가했다. 이 가운데 티볼리는 9,954대로 66.7%를 점유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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