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수요미식회’ 윤세아, 통통 튀는 애주가 면모에 ‘매력도 톡톡’

입력 2016-04-14 08:00  


[bnt뉴스 이승현 기자] ‘수요미식회’ 윤세아가 애주가의 면모를 톡톡히 드러냈다.

4월13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소주 안주를 주제로 MC 전현무, 신동엽을 비롯 가수 이현우, 배우 윤세아, 칼럼니스트 황교익, 요리연구가 홍신애, 가수 김현철, 그룹 B1A4 멤버 산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엽은 윤세아를 “독보적인 주당이다”라며 소개했다. 이에 윤세아는 멋쩍게 웃으며 “주당 이미지 버리기 참 아까운데 버리고 싶다”고 답해 현장에 웃음을 남겼다.

윤세아는 매 토크마다 진지하게 임하며 애주가 겸 미식가의 모습을 숨김없이 보였다. 윤세아는 “돼지껍데기 너무 맛있지 않냐”며 “겉을 바짝 구우면 겉은 바삭바삭한데 속은 쫀득쫀득하다. 과자처럼 구워진다. 들고 다니며 먹고 싶다”고 말해 돼지껍데기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또 그는 “저는 오리지널 소주가 좋다”며 “차갑게 먹는 것보다 실온에 있던 걸 마시는 게 더 좋다. 그 소주의 향과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고 숙취도 덜 하다”고 말해 주당의 모습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윤세아는 “뭔가를 섞어야 한다면 청양고추를 섞어 마신다. 청양고추가 가라앉으면서 아주 매운 김은 남으며 소주 맛은 북돋아주고 비타민 때문에 단 맛이 난다”고 말해 남성 패널들의 말문을 막았다.

옆에서 듣던 황교익이 “청양고추 넣어 마시는 것 맛이 괜찮다”고 말하자 윤세아는 흥분해 “그거 아시죠”라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어와 소주의 궁합에 대해 이야기할 때에도 윤세아는 “홍어 가스가 올라올 때 입을 열면 안 된다. 눈에 눈물이 나고 코에서 가스가 살짝 새면 그때 소주를 마셔 같이 뱉어주면 너무 맛있더라”고 말해 김현철의 박수를 받았다.

윤세아의 통통 튀는 주당 면모가 ‘수요미식회’에 달달한 과일 소주처럼 스며들어 맛을 더했다. 현장을 뜨겁게 달군 그의 술에 대한 애정에 MC와 패널들 모두 애주가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수요미식회’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4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tvN ‘수요미식회’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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