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승현 기자] 많은 배우들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중 중국 시장은 이제 국내 시장과 뗄 수 없는 사이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와 같은 시기에 국내를 넘어 중국에서 현지 배우들보다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들이 있어 준비해봤다.
◆ 떠나보내기 싫은 유시진 대위님…송중기
오늘(14일) 오후 10시 마지막 회 방송만 남겨두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가 한중 동시 방영을 하며 한국을 넘어 중국에서도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 열기를 입증이라도 하듯 배우 송중기는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 남자 배우 인기 검색 순위 1위를 차지했다. 검색 회수 84,469회로 2위를 차지한 이민호와는 약 5,000회 차이가 난다.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에서 특전사 알파팀 팀장 유시진 대위 역을 맡았다. 강모연(송혜교)과 국내외를 오가며 사랑을 쌓으며 특유의 달달함으로 여심을 녹이고 있는 중이다. 여심을 녹이는 송중기의 매력이 중국에서도 통했다.
송중기의 중화권 팬미팅을 앞두고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송중기 배우의 중국 팬미팅과 관련한 사칭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신고, 접수가 있다’며 ‘공식 홈페이지 및 SNS, 팬카페를 통해서만 공지가 된다’며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불상사를 방지하고 있을 정도다.
한편 송중기는 2017년 개봉할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에 출연을 확정하며 배우 황정민, 소지섭, 이정현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 한류를 논할 때 빠지면 안 되죠…이민호
지난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중국에 눈도장을 찍은 배우 이민호는 여전히 건재했다. 이민호는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 남자 배우 인기 검색 순위에서 송중기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초 개봉한 영화 ‘강남 1970’(감독 유하) 이후 작품 활동이 없었음에도 크지 않은 격차로 2위를 기록함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민호는 지난 2014년 중국 CCTV 명절 특별방송 춘완에 한국인 최초로 출연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이민호의 중국 SNS는 팔로워가 2800만 명을 넘으며 굳건한 자리 매김을 하기도.
아울러 이민호의 차기작은 영화 ‘바운티 헌터스’로 중국 전역에 동시 개봉되는 작품으로 인기 순위 1위 탈환에 나선다. ‘바운티 헌터스’는 현상금 수배자들이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민호의 액션 연기를 만나볼 수 있다고 알려져 국내외 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민호가 출연한 한중합작 영화 ‘바운티 헌터스’에 6월 중국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출처: 바이두 인기차트 남자 배우편 화면 캡처, bnt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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