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첫방 5일 앞둔 가운데 엑기스 예고편 공개

입력 2016-04-15 16:27  


[bnt뉴스 김희경 기자] ‘딴따라’의 예고편이 베일을 벗었다.
 
4월15일 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 측은 각 캐릭터들의 갈등 구조와 강렬한 모습을 담은 30초 예고편을 공개해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딴따라’는 ‘버디버디’(2011) ‘예쁜 남자’(2013)를 집필한 유영아 작가와 ‘스마일 어게인’(2006) ‘사랑하기 좋은날’(2007) ‘미남이시네요’(2009) ‘웃어요 엄마’(2010) ‘드라마의 제왕’(2012) 등을 연출한 홍성창 PD가 함께해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지성(석호 역)은 사람을 빨아들이는 블랙홀 연기력을 뽐내 반복재생을 유발한다. 그는 30초라는 짧은 시간 동안 자신이 맡은 석호의 극과 극 모습을 강렬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아이돌 가수를 뿌듯하게 바라보는가 하면, 퇴근 후 달리는 차 안에서 쓸쓸한 표정으로 창 밖을 바라보며 아바의 곡 ‘더 위너 테이크스 잇 올(The Winner Takes It All)’을 흥얼거려 치열한 삶 뒤의 공허함을 표현해 관심을 모은다. 또한 다리 위에서 두 눈에 눈물을 머금고 깊은 생각에 빠진 모습이 담겨 왜 눈물을 흘리는지 궁금증과 함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강민혁(하늘 역)은 선생님에게 혼나고 여학생들에게 우유 폭탄을 맞으며 순탄치 않은 학교생활을 예고한다. 특히 옥상 난간 위에서 지성과 강민혁의 만남은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내가 너 최고의 가수를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은데”라며 쫓아다니는 지성과 그의 멱살을 잡는 강민혁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우리 딴따라잖아”라는 대사와 함께 지성과 민혁의 아이컨택이 공개돼 이들이 만들어낼 ‘주종 브로맨스’를 기대케 한다.
 
무엇보다 혜리(그린 역)가 눈물 범벅인 얼굴로 “하늘이 건들지마”라고 강민혁에게 접근하려는 지성을 향해 경고를 하는 한편, 창문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응시해 묘한 설렘을 자아낸다.
 
이에 지성, 혜리, 강민혁이 어떻게 얽히고설킬지 이목을 집중시키는 한편, 예고편만으로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드는 세 사람의 케미가 드라마에서는 얼만큼 폭발적일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더불어 예고편에 삽입된 곡 아바의 ‘더 위너 테이크스 잇 올’은 귀를 사로잡으며 예고편에 흠뻑 빠져들게 만든다. 이에 ‘딴따라’ 제작진은 “제작진과의 대화 중 지성이 직접 자신의 인생곡이라고 밝혔던 팝송이다. 극중 지성이 연기하는 석호의 상황에 어울리는 곡이라 생각해 예고편에 삽입하게 됐다”고 밝혀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한편 ‘딴따라’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딴따라’ 예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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