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조직 개편 통해 수입차 선두 지켜낼 것"

입력 2016-04-16 16:12   수정 2016-04-21 15:33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대외협력부를 개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15일 경기도 용인 죽전 서비스센터에서 연 '서비스 익스피리언스 데이'에서 벤츠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관리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며 "대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대외협력부는 대관업무, 기업규제, 사회공헌을 담당하며 신임 김홍중 상무가 이끌 예정이다. 제품과 기업으로 구분했던 홍보부서도 통합커뮤니케이션팀으로 합친다. 제품, 기업 문제, 대언론 관리, 회사 내부 커뮤니케이션 등 홍보 전반을 맡는다. 신임 이은정 상무가 오는 2일부터 담당한다.

 실리카스 사장은 딜러 네트워크 투자에 대한 단기목표도 밝혔다. 그는 "올해말까지 전시장 41곳, 서비스센터 48곳, 스타클래스 인증중고차 전시장 13곳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1,900억 원을 투자하고 3,600명을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4월까지 342억 원을 투자하고 3,100명을 새로 봅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은 이 날 벤츠코리아의 '추억도 A/S가 되나요' 프로젝트를 통해 복원한 GE230을 벤츠코리아에 기증했다. 이 차는 차 전 감독이 독일 선수시절 탔던 차와 동일한 제품으로, 30년 전 모습으로 되살렸다. 차 전 감독은 "독일에서의 성공신화를 담고 있는 차인 만큼 조금 더 의미있게 쓰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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