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스토리] ‘신서유기2-언리미티드’, 제작발표회부터 터진 드립 주머니

입력 2016-04-16 08:00   수정 2016-04-17 17:13


[bnt뉴스 김희경 기자 / 사진 조희선 인턴기자] 예능, 드라마, 영화가 그려나갈 가장 큰 틀을 발표하는 장소는 바로 제작발표회다. 그중 기사를 통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던 그들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b스토리가 생생하게 담아봤다.
 
4월15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7층에서는 tvN go ‘신서유기2-언리미티드’ 제작발표회가 개최됐습니다. 나영석, 신효정 PD를 포함해 방송인 강호동, 은지원, 이수근, 안재현까지 참석한 현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커다란 복숭아나무였습니다. 만개한 복숭아꽃처럼 그들의 이야기꽃도 활짝 피웠는데요. 한 순간도 웃음이 멈추지 않았던 그들의 현장을 보다 자세하게 전하고자 합니다.

 
1. 강호동, 얼굴이 커도 사랑스러워요
 
제작발표회에서는 시즌1과 마찬가지로 중국 여행 당시의 모습이 담긴 그들의 사진을 보며 각자의 에피소드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중 안재현과 강호동이 나란히 얼굴을 댄 채 셀카를 찍은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이때 사회를 보던 정지영 아나운서는 “얼굴이 이렇게 차이가 날 수 있어요? 강호동씨, 이게 어떻게 된 거에요?”라며 놀라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러자 강호동은 특유의 당황한 표정으로 “아니, 누가 봐도 제가 더 앞에서 찍었네요. 그쵸? 같이 서 있는 거 아니잖아요”라며 기자들을 향해 호소하기 시작합니다. 그때 유일하게 강호동에게 디스를 할 수 있는 은지원은 나지막하게 “망원렌즈로 찍은 것 같아”라고 말해 큰 웃음을 안겼습니다. 강호동이 계속 해명하려고 하자 그는 아예 강호동의 얼굴을 안재현 옆으로 밀어 기사 사진에 남을 수 있는 배려(?)까지 선보였습니다. 역시 예능 10년 지기 우정답네요.

 
2. 이수근, 삼장법서가 이렇게 극한 직업일 줄 몰랐죠?
 
이수근은 지난 시즌에서 일명 ‘상암동 베팅남’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금고아를 써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는데요. 이번에는 무려 삼장법사로 변신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스님 머리를 한 삼장법사의 머리를 위해 직접 삭발을 감행한다는 언지를 드러내 벌써부터 큰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데요. 소소하게 전해준 에피소드부터 만만치 않습니다.
 
먼저 그는 “시즌1에서는 승기가 워낙 모범적이고 신뢰 있는 모습으로 삼장법사에 가장 맞는 캐릭터였는데, 시즌2에서는 이수근이 삼장법사가 됐다고 많이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계셨거든요. 사실 뭐 도덕성만 빼고는 전체적으로 다 갖고 있었습니다. 신뢰감이라든지, 믿음 등을 갖고 있습니다”라며 이수근의 삼장법사와 비슷한 듯 다른 모습을 예고했는데요.
 
그중 가장 재밌는 포인트는 일명 법카(법인카드)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다는 점인데요. “전에는 승기가 법인 카드로 시원하게 결제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저는 단 한 푼도 쓰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한 이수근은 “카드에 얼마가 있었는데?”라고 묻는 은지원의 질문에 “왜냐면 이번에는 비밀번호 3회 오류로 법인 카드를 못 썼거든요. 오류가 나면 중국 은행을 가서 변경을 하던가 해야 하는데 그걸 할 수 있는 사람은 이 넷 중에 한 명도 없었어요”라는 다소 쓸쓸한 대답을 해서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시작 전부터 예능신이 강림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사진출처: bnt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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