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신곡] 정은지-업텐션-팀-엠제이, 저울

입력 2016-04-18 19:00  


[bnt뉴스 이승현 기자] 아슬아슬하게 수평을 이루고 있던 저울 중 한 쪽에 아주 작은 추 하나를 올렸다. 추의 무게가 저울을 눌러 천천히 균형을 깨뜨린다. 아주 작고 사소한 것인 줄 알았는데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버렸다. 한 쪽으로 기울어진 저울이 무겁게 느껴진다. 아주 작은 것 하나 차인데 뭐 이렇게 틀어진 걸까.

◆ 정은지 ‘하늘바라기(Feat. 하림)’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가 데뷔 5년 만에 첫 솔로앨범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하늘바라기’는 정은지만의 따뜻한 목소리와 감성으로 아빠를 부르며 이 시대 모든 아버지들을 향한 감동의 메시지를 전한다.

아름다운 기타 선율과 가수 하림의 서정적인 하모니카를 배경으로 한 편의 수필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정은지의 첫 솔로앨범에 많은 음악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업텐션 ‘나한테만 집중해(Attention)’

그룹 업텐션이 소년미와 남성미를 오가는 새 미니앨범을 선보였다.

타이틀곡 ‘나한테만 집중해’는 남자가 끊임없이 여자에게 박력 넘치는 모습으로 사랑과 관심을 어필하는 곡.

일렉기타 사운드로 시작하는 팝 댄스곡으로 후반부로 갈수록 분위기가 고조돼 업텐션의 쾌활하고 남자다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고백을 머뭇거렸던 리스너들에게 신곡이 힘이 되길 바란다.

◆ 팀 ‘기대도 돼’

가수 팀이 4년의 공백을 보낸 뒤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과 만난다.

신곡 ‘기대도 돼’는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힘과 위로가 되고 싶은 팀의 진실된 마음이 담긴 곡이다.

절제된 피아노와 스트링의 조화 등 듬직한 남자로 다시 돌아온 팀의 짙어진 감성을 담백하고 웅장하게 담아낸다.

4년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 팀이 앞으로 많은 활동으로 대중들과 만나길 기대한다.

◆ 엠제이(써니사이드) ‘그 시절, 내가 좋아했던(Feat. 김꽃)’

그룹 써니사이드 멤버 엠제이(MJ)가 가수 김꽃과 함께 새 곡을 선보였다.

신곡 ‘그 시절, 내가 좋아했던’은 한 편의 영화와 같이 이어지는 스토리의 전개와 달콤한 듯 아련한 멜로디가 매력적인 곡이다.

아름답고 아련한 이야기를 노래하는 엠제이의 신곡에 많은 리스너들이 첫 사랑을 추억하게 될지도 모른다.

엠제이가 신곡을 통해 누구나 가슴 속에 품고 있을 그 시절 좋아했던 그 사람을 떠올리게 할 전망이다. (사진출처: 정은지 ‘드림(Dream)’, 업텐션 ‘스포트라이트(Spotlight)’, 팀 ‘기대도 돼’, 엠제이 ‘그 시절, 내가 좋아했던’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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