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슈퍼레이스, 메인클래스 드라이버들의 '말말말'

입력 2016-04-18 18:04  


 슈퍼레이스 2016 시즌 개막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8년만에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대회를 치를 뿐 아니라 메인대회인 슈퍼6000 클래스에는 캐딜락 ATS-V 보디를 입은 새로운 스톡카가 등장하는 등 예년과 확연히 달라진 내용으로 시즌을 펼칠 예정이다. 무엇보다 새로운 팀과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18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6000 클래스 선수들의 각오를 들었다. 






 -(E&M모터스포츠 김재현)대회 출전 소감은. 지난해 KSF에서도 꽤 힘든 시즌을 보냈는데 너무 빨리 최상 클래스로 올라간 건 아닌지.
 "어렸을 때부터 함께 서보고 싶었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어 영광이고 기대도 많이 한다.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하지만 노력으로 극복하겠다. KSF에서 탔던 스톡카와 올해 타는 스톡카는 정반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성향이 많이 다르다. 사람들이 우려하는 점은 나 스스로 깨뜨리면 된다고 본다"

 -(E&M모터스포츠 강진성)피팅모델을 할 정도로 인물이 좋다. 다른 선수에 비해 장점은.
 “외모를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을 뿐 아니라 심지어 팀에서 외모 보고 뽑았다는 소리도 있다. 그러나 모터스포츠는 실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외모에 걸맞은 실력을 보이겠다"
 





 -(디에이엔지니어링 이성진)6000 클래스는 처음이라 부담이 클 것 같은데 소감과 포부는. 
 "카트 등을 접하면서 고배기량에 대한 갈망이 있었는데 대표님이 좋은 기회를 주셔서 올 시즌 출전하게 됐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대한민국 최고 카레이서라고 꿈을 적어낸 적이 있다. 그 꿈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6000 클래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무대이기 때문에 출전 자체가 꿈을 이룬 것이라 생각한다" 

 -(알앤더스 전난희)여성으로서 레이싱에 입문한 계기와 올 시즌 각오는.
 "11년 전 우연히 슈퍼레이스를 보게 됐는데 당시의 충격과 흥분, 감동으로 레이싱에 입문하게 됐다. 여자로서 무거운 스톡카를 컨트롤하기란 쉽지 않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적응해서 남자 선수들과 좋은 경쟁을 펼치겠다"

 -(제일제당레이싱 오일기)스톡카 출전이 처음인데 출전 계기와 올해 목표는.
 "슈퍼6000은 대한민국 최고 클래스여서 설렌다. 지난해까지 다른 팀에 있다가 좀 더 큰 경험을 해보고 싶었고, 국내 최고들이 모인 자리에서 경쟁하고 싶어 스톡카를 선택했다. 스톡카는 처음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적응하려고 했다. 경쟁선수들의 성향을 빨리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이 점이 앞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 숙제가 될 것 같다"
 





 -(인제레이싱 카게야마 미사미)올해 풀 시즌으로 출전을 결정한 동기는. 작년에 일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한국대회에 참가하는 이유와 라이벌로 생각하는 선수는.
 "한국타이어와 제품개발 테스트를 하면서 같이 작업해 왔기 때문에 인연이 깊다. 게다가 한국을 좋아하기도 해서 풀 시즌으로 참가하게 됐다.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가 라이벌이다"

 -(이레인레이싱 안정환)시즌을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타이어 스폰서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올시즌은 우승보다는 엑스타 레이싱의 정의철을 꺾는 걸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

 -(엑스타 레이싱 정의철)지난해 시즌 막판까지 드라이버 챔피언을 놓고 경기하다가 아쉽게 탈락했다. 올해 경쟁에서 가장 힘든 선수는.
 "지난해의 경우 김동은 선수에게 발목을 많이 잡혔다. 올시즌은 이 점을 특히 유념하고 김동은 보다 더 앞서 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팀코리아익스프레스 황진우)올시즌은 더 많은 팀들과 선수가 참여해 경쟁이 쉽지 않은데.
 "우리 팀의 큰 무기일수도 단점일수도 있는 건 선수들의 평균연령이 낮다는 점이다. 이제 시작이라 많이 부족하겠지만 많은 사람들의 인식 속에 각인될 수 있도록 하겠다" 

 -팀 감독으로서 우승을 위한 각오는.
 "(아트라스BX 조항우)스톡카부문은 매해 경쟁이 치열하다. 사고도 많다. 올해 우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예전에는 폴포지션을 신경썼다면 올해는 욕심없이 안전한 경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제일제당 레이싱 김의수)8년만에 용인 서킷에서 경기한다는 건 가슴 벅찬 일이다. 시즌 초반에는 팀의 안정화가 중요하다. 미캐닉이나 선수 모두 스톡카에 대한 적응이 관건이 될 것이다. 모터스포츠는 격렬하게 경쟁해야 기업들의 스폰이 탄탄해진다. 올시즌 모든 팀들을 괴롭힐 것이다"






 -우리 팀만의 강점과 올시즌 계획은.
 "(인제레이싱 김정수 감독)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개막전을 하는 것에 대해 슈퍼레이스에 감사드린다. 워크숍부터 경기 당일 호스피탈리티까지 모든 부분에 있어 많은 노력을 쏟아부었다. 모터스포츠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앞장서겠다"
 
-슈퍼6000 클래스가 3년차를 맞았는데.
 "(팀106 류시원)지난해 호성적을 거둔 정연일 선수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올시즌은 누가 우승할 지 예상이 어렵다.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종합 3위 안에는 드는 게 우선이다. 개인목표도 시상대에 올라서 팀 시즌 포인트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스톡카는 3년차여서 적응은 완료했다. 올해는 선수 지원뿐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입상하도록 욕심을 부릴 것이다"
   
 -(엑스타레이싱 김진표)팀 창단 3년차를 맞아 올시즌 각오는.
 "올해는 우리 팀이 더 이상 신생팀의 모습에서 탈피하는 것이다. 좋은 타이어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 명문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용인=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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