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초이스] ‘해어화’-‘대박’-‘안녕하세요’

입력 2016-04-19 17:18  


[bnt뉴스 이린 기자] 대중들이 선택(Choice)한 어제(‘Yes’terday)의 이슈를 짚어보자.

# 박스오피스 두 계단 상승…‘해어화’

‘해어화’가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4월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해어화’(감독 박흥식)는 529개의 스크린에서 2만 1,71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수는 26만 5,117명이다.

‘해어화’는 1940년대 권번 기생과 대중가요계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노래로 얽힌 세 남녀의 이야기를 아름다우면서도 긴장감 넘치게 담아냈다. 특히 눈을 뗄 수 없는 영상미와 영화 속 두 여배우 한효주, 천우희의 정가와 대중가요 실력은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18일 극장가는 ‘시간이탈자’, ‘날, 보러와요’에 이어 ‘해어화’까지 한국 영화들이 할리우드 대작들 사이에서 나란히 상위권을 차지해 더욱 눈길을 모았다.

‘해어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 최고의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편 이날 ‘시간이탈자’가 3만 8,64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으며, ‘날, 보러와요’가 2만 1,710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 ‘대박’vs‘몬스터’…2위 놓고 엎치락뒤치락

‘대박’이 ‘몬스터’에게 넘겼던 2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4월1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은 전국 기준 9.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인 8.4%보다 0.7%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대박’에서는 장근석(백대길 역)과 여진구(연잉군 역)가 한 마음으로 전광렬(이인좌 역)을 몰아내기 위해 계략을 세우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리고 뒤를 이은 MBC ‘몬스터’에서는 해외 연수 미션을 수행하려 고군분투하는 강지환(강기탄 역)과 성유리(오수연 역), 그리고 불공정한 방법으로 이에 맞서는 박기웅(도건우 역)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지난 방송부터 등장한 진백림(마이클 창 역)의 존재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주 ‘몬스터’는 ‘대박’을 제치고 월화극 2위에 등극했지만 한 회 만에 다시 자리를 내줘 동시간대 3위에 자리했다.

한편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이날 12.6%의 시청률로 1위를 기록, 첫 방송부터 10% 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 ‘안녕하세요’ 月夜 예능 1위 ‘굳건’

‘안녕하세요’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4월1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2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가 전국 기준 6.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요 심야 예능프로그램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는 지난 방송분인 5.9%보다 0.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맨 김경식, 개그우먼 정경미, 걸그룹 피에스타 차오루와 혜미, 가수 박보람이 게스트로 출연해 고민을 들어주며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동시간대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배우를 꿈꾸며 보조출연을 쫓아다니는 쌍둥이 자매의 사연이 공개됐고, 시청률은 부진했지만 화제성을 잡으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밥상상식을 뒤집다’는 5.8%를,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4.7%를 기록했다. (사진출처: 영화 ‘해어화’ 메인 포스터-스틸컷, KBS ‘대박’ ‘안녕하세요’ MBC ‘몬스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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