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승현 기자] 최근 종영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영화 ‘날, 보러와요’(감독 이철하)가 중국 포털사이트 시나 한국 드라마, 한국 영화 순위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서로 다른 이유로 중국에서 사랑받고 있는 두 콘텐츠를 살펴보자.
◆ 중국 동시 방영의 힘…‘태양의 후예’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인기는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태양의 후예’는 첫 방송부터 중국에 동시 방송했다. 국내 드라마 팬들과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도 실시간으로 팬들에게 사랑받기 시작했고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중국에서도 인기는 뜨거웠다.
송중기(유시진 역), 송혜교(강모연 역), 진구(서대영 역), 김지원(윤명주 역) 등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의 중국 내 인기는 한층 더 뜨거워졌다. 특히 진구는 마지막 회가 방송된 14일 중국에서 현지 팬들과 만나 함께 동시 방송되는 마지막 회를 시청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송중기는 중국판 ‘런닝맨’ 녹화에 참여하며 중국 팬들과 브라운관을 통해 다시 한 번 만날 예정이며 김지원 역시 오늘(21일) 광고 행사 참석 차 중국 상하이로 출국하는 등 ‘태양의 후예’로 인한 뜨거운 열기를 중화권에서도 이어갈 전망이다.
◆ 중국 개봉 및 리메이크 확정…‘날 보러와요’
최근 개봉한 영화 ‘날 보러와요’가 중국 개봉 및 리메이크를 확정했다. ‘날 보러와요’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강예원)와 시사프로 소재를 위해 그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 PD(이상윤)가 밝혀낸 믿을 수 없는 진실에 대한 충격 실화 스릴러다.
‘날 보러와요’를 개봉 및 리메이크 하는 중국 관계자 측은 “‘날 보러와요’는 기획, 연출, 연기 삼 박자를 고루 갖춘 영화다. 최근 급변하고 있는 중국 영화 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날 보러와요’는 7일 개봉 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전국 극장에서 상영중이다. (사진출처: 중국 포털사이트 시나 순위차트 캡처, ‘태양의 후예’ ‘날 보러와요’ 포스터,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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