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영상] 배종옥, 여배우의 우아한 화보 촬영장 공개!

입력 2016-04-22 15:01  



[영상 촬영 박승민 PD / 편집 박소연 에디터] 20~30대 젊은 배우들은 자신의 꿈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오랫동안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배우 배종옥은 그렇게 말하는 어린 배우들의 롤모델이다. 30년차 배우, 온갖 구설수에 오르기 쉬운 여배우로 30년을 살아왔다. 차갑고 카리스마 넘치며 매혹적이다. 그러다 어느 순간 억척스러운 생선가게 아줌마가 되기도 하고 배신에 눈물 흘리는 완벽한 현모양처가 되기도 한다.

흠잡을 곳 하나 없는 배우 배종옥이 bnt뉴스와 만났다. 그는 ‘배종옥의 매력’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화보를 통해 여배우의 우아한 모습과 그만의 카리스마를 마음껏 표출했다. 사진작업은 익숙하지 않다고 하면서도 셔터가 눌러지는 매 순간 마치 드라마를 보는 듯 한 깊은 감정연기를 선보여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그가 여배우로서 살아 온지도 어느덧 30년. 우리사회에서 ‘여배우’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은 아직 쉽지 않다. 그는 이제껏 연기의 길을 택한 것을 한 번도 후회하지 않았다고 한다.

“시간이 갈수록 재밌고 제가 해보지 못한 것을 하면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좋아요. 아직도 좋은 작품을 만나면 늘 가슴이 뛰죠. 그것을 잘해내면 성취감도 느끼고요. 이런 일이 또 있을까 생각해요”

별 생각 없이 시작한 연기가 어느새 재밌어졌고 그렇게 30년의 세월이 흘러 그는 50대가 되었다. 그에게 지금 주어진 숙제는 ‘어떻게 나이를 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그는 이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젊어 보이려 노력하고 싶진 않아요. 많은 사람들이 중년의 여배우에게 아름다운 몸매나 외모를 기대하던데 그것보다는 깊이 있는 내면 연기를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70대 여배우 샬롯 램플링을 보면 나이가 들고 얼굴이 주름이 생겨도 깊이가 느껴지고 아름답죠. 그런 배우들을 보며 ‘나도 저런 길을 가야겠다’고 생각해요”

기획 진행: 이유리, 우지안
포토: bnt포토그래퍼 문진우
영상 촬영, 편집: 박승민, 박소연
의상: 21드페이, 데무 박춘무, 레오나드
슈즈: 지니킴
주얼리: 바이가미
클러치: 21드페이
헤어: 재클린 서연 디자이너
메이크업: 재클린 권일금 수석부원장
장소협찬: YUL&misang flower

bnt뉴스 기사제보 photo@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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