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16 월드랠리챔피언십(WRC) 4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1~24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에서 열렸다. 현대차 월드랠리팀 헤이든 패든이 이끄는 i20월드랠리카 3호가 25점을 획득하며 개인전 1위에 올랐고, 제조사 부문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 패든은 대회 2일차까지 선두권을 유지하다 3일차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며 개인 통산 첫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이번 아르헨티나 랠리에서 시즌 첫 개인우승을 거뒀다. 팀 우승은 지난 1월 열린 1라운드 몬테카를로전 이후 두 번째다. 같은 팀 소속 다니 소르도(2호차)는 12점으로 4위, 티에르 누빌(1호차)는 8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헤이든 패든은 "치열했던 아르헨티나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해 놀랍고 기쁘다"며 "신형 i20 WRC가 앞으로의 랠리에서도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도록 팀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미쉘 난단 현대차 월드랠리팀 총 책임자는 "신형i20 랠리카 투입 후 팀의 기량도 많이 향상 됐다"며 "올 시즌 좋은 결과를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모터쇼]1,170대 전시된 '2016 베이징모터쇼' 개막
▶ [모터쇼]쌍용차, 티볼리 에어 중국 출시
▶ [모터쇼]현대차, 중국형 베르나 컨셉트 최초 공개
▶ [모터쇼]기아차, 뉴 K3 터보·니로 중국 시장 출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