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K-패션을 이끌다! 동대문 쇼룸 ‘차오름’ 오픈

입력 2016-04-2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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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라 기자/ 사진 김강유 기자] 새로운 K-패션을 이끌 패션 쇼룸이 문을 열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문을 연 패션쇼룸 ‘차오름’은 우수 신진 디자이너의 제품을 홍보 및 판매할 수 있는 편집숍이다.

서울시가 보증하는 패션 쇼룸 차오름은 신진 디자이너, 예비 창업 디자이너를 발굴해 기획부터 디자인개발, 판매, 수주까지 ‘원스톱 솔루션’이 가능한 멀티 쇼룸이다. 또한 해외 바이어가 쉽게 물건을 보고 계약할 수 있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브랜드의 매출 증대와 가능성 있는 신생 브랜드의 판로 확장에 효과적인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미 유럽 및 미국에서는 패션비즈니스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25일 오후 오픈식에 앞서 DDP 살림터에서는 신진디자이너와 동대문 상인과 서울산업진흥원(SBA) 배희선 쇼룸 팀장과 관계자, 서울시 박원순 시장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쇼룸 입점 디자이너 간담회’를 갖고 차오름과 관련된 다양한 질의응답이 오갔다.

이 자리에서 박원순 시장은 “동대문의 신진디자이너와 패션 중소상공인들이 패션쇼룸 차오름을 통해 보다 손쉽게 고객에게 제품을 알리고 판매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카카오의 주문생산 플랫폼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와 협력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진행된 해외 초청 바이어 환담회에서 박 시장은 참석해준 중국의 바이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차오름은 패션 플랫폼을 넘어 패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다. 차오름을 통해서 디자이너, 바이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환담회가 끝난 후 중국의 바이어들과 함께 차오름 전시장으로 이동한 박원순 시장은 DDP에 대한 설명과 함께 동대문 주변 상가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커팅식 후에는 쇼룸 내부를 함께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쇼룸 입점 디자이너의 상품을 ‘차오름’이라는 단일 브랜드로 묶어 국내 백화점, 쇼핑몰은 물론 중국 시장 도소매 매장 개설을 추진한다.

한편 차오름에서는 서울 소재 우수 중소패션기업 및 신진디자이너의 패션 샘플을 콘셉트별로 전시하고 시즌별로 의류, 패션잡화, 액세서리 등 각종 패션 관련 브랜드가 순환해 입점한다.

신진 디자이너의 패션 브랜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패션 쇼룸 차오름, DDP만큼이나 뜨거운 ‘핫 플레이스’로 통할 것으로 보인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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