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다카타社 에어백 리콜과 관련해 해당 차 소유자에게 시정 조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26일 국토부에 따르면 2013년부터 시작된 다카타 에어백 리콜 대상은 세계적으로 약 5,300만 여대다. 해당 에어백은 충돌사고로 전개될 때 부품 일부가 파손되면서 금속 파편이 승객에 상해를 입힐 수 있는 위험이 발견됐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는 아직 피해 사례가 없지만 수입차를 포함한 6개사 48차종 5만 여대가 해당된다. 국내외 기관의 조사결과에 따라 늘어날 수도 있다.
해당 차종 가운데 약 75%인 3만8,228대는 각 제작사에서 리콜을 시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올해 3월 말까지 1만9,776대가 리콜을 받았다. 부품 확보 어려움으로 1만2,420대는 리콜을 앞두고 있다. 부품 확보 시 바로 리콜을 펼칠 예정이라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기타 문의 사항은 혼다코리아(080-360-0505), BMW코리아(080-269-2200), FCA코리아(080-365-2470), 르노삼성차(080-300-3000), 포드코리아(1600-6003), 한국토요타(080-4300-4300)를 통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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