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테마] 배우특집(3), 수트 입은 남자들

입력 2016-04-29 15:16  


[김민수 기자] 멋을 추구하는 남자들의 최상의 룩 ‘수트’는 자신의 완벽한 라인을 드러내면서도 강인함을 함께 표현한다. 그래서인지 남자에게는 패션과 옷 그 이상의 의미가 담겨져 있다.

클래식이라는 명목 아래 멋을 알고 즐길 줄 아는 남자의 모습 같이 충분히 멋쟁이란 소리를 들을 수 있을 터. 이는 그 사람의 인격과 품위를 가장 잘 나타내는 아이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에는 수트를 접한 스타들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송중기, 조인성, 현빈이 눈길을 끌었다. 수트를 입고 모습을 비춘 터라 더욱 관심이 집중되었던 것. 이에 남자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그들의 매력적인 수트 스타일링을 알아보자.

#송중기


평균 시청률 40%에 육박했던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유시진 역을 통해 일약 한류스타로 거듭난 배우 송중기.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해내고 있는 그가 공항에서 포착됐다.

그동안 유시진의 남자다운 매력을 보였던 그는 스타일까지 매력적이었다. 색다른 컬러가 가미된 체크무늬 셔츠에 네이비 수트를 착용해 마치 레드카펫을 연상케 하듯 수트의 정석을 그대로 재현했다. 여기에 애나멜 소재의 더비 슈즈로 스타일에 힘을 더해 댄디한 모던 수트룩을 완성했다.

#조인성


여성 10명 중 7명은 이상형으로 지목하는 배우 조인성. 조각 같은 외모와 그 특유의 부드러운 매력으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브라운관에서 볼 수 없었던 그가  오랜만에 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그는 그레이 컬러에 체크패턴이 가미된 수트를 선택했다. 기존 솔리드 패턴의 밋밋함은 줄이고 클래식한 분위기는 그대로 이어갔으며 블랙 슈즈를 매치해 이질감 없이 리드미컬한 수트 스타일을 선보였다.

#현빈


수트가 잘 어울리는 남자 배우 중 한명으로 손꼽히는 배우 현빈. 한 행사장에 등장한 그는 그레이 컬러의 이너와 함께 네이비 슬랙스를 매치해 캐주얼함은 더하고 활동적인 느낌은 살렸다. 여기에 블레이져를 착용해 포멀함을 잊지 않는 센스까지 발휘한 것. 이는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풍길 수 있어 아직 수트가 불편한 20대에게 추천한다.

한때 투박하기만 했던 남성 수트에 새로운 혁명을 가져왔다. 팬츠 역시 구두의 뒤 굽을 웃돌 던 길이는 발목까지 딱 떨어지는 기장의 슬림해진 핏감으로 한층 패셔너블한 스타일링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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