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중국 3대 브랜드, SUV 장악력 높여

입력 2016-04-27 15:32  


 중국의 거대 시장을 움켜쥔 현지 3대 자동차 브랜드는 상하이자동차(SAIC)와 둥펑자동차, 창안자동차다. 상하이차는 지난해 세계 시장에 590만2,000대를 판매해 세계 점유율 7위를 기록했다. 둥펑차는 그에 절반 정도인 286만대, 창안차는 277만대를 내보냈다. 세 브랜드는 모두 2016 베이징모터쇼에 SUV를 주력으로 내세웠다. 몇 년째 꾸준히 인기가 상승하는 SUV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상하이차는 로위(Roewe) 브랜드의 SUV인 'RX5'를 메인에 세웠다. 지난해 공개한 비전-R 컨셉트에서 유래했으며 상하이차그룹의 새로운 SSA SUV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특히 알리바바와 협업해 개발한 Yun OS(알리바바 자체개발 스마트폰 OS)를 장착했다. 상반기 내 중국에 출시할 계획이고 26~35세의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다. 향후 플러그인하이브리드와 전기모터를 탑재한 버전도 내놓을 예정이다.










 둥펑차는 조이어(joyear) 'SX6'와 'SX5'를 소개했다. SX6는 조이어 SX 시리즈의 첫 번째 SUV로 7인승이며, S500과 같은 플랫폼을 공유한다. 길이는 4,660㎜, 너비 1,180㎜, 높이 1,770㎜, 휠베이스는 2,750㎜다. 동력계는 1.5ℓ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 1.6ℓ 엔진과 5단 수동 및 CVT 변속기 또는 2.0ℓ 엔진 등으로 구성된다. SX5는 SX6의 작은 버전이다. 둥펑의 2.0ℓ 엔진과 미쓰비시의 1.6ℓ 엔진을 장착했다.










 창안차는 'CS95'를 전시했다. CS35와 CS75 등 중소형 SUV로 재미를 본 회사가 최고급 SUV를 내놓은 것이다. 미국과 일본, 중국의 연구개발센터가 공동 개발했다. 특히 창안차의 무기는 착한 가격이다. CS35는 1,400만원부터, CS75는 1,950만원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CS95 또한 2,000만원 중반대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측된다.



 창안차 관계자는 "중소형 SUV의 인기가 중대형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중국 토종 브랜드들의 SUV 시장 점유율도 55%를 넘어 급상승 중"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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