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신차의 지속적인 출시와 함께 소비자가 총 소유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펼치겠다"
다임러트럭코리아가 비전과 소비자 가치 확대 전략을 밝혔다. 27일 인천 경원재 앰배서더호텔에서 개최한 미디어 프리젠테이션에서 이 회사 조규상 대표이사는 "회사 목표는 국내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트럭 브랜드가 되는 것"이라며 "소비자와 동행하는 신뢰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임러트럭은 지난해 유로6 제품 출시에 맞춰 신차 출고 후 부담없이 정기 유지 보수와 보증 연장 혜택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 컨트랙트' 약정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부품, 서비스를 구입하는 것보다 최대 26% 싸다. 기본형(정기점검, 오일서비스), 유지관리형(기본형+유지보수), 통합형(유지관리형+보증연장) 등 세 가지 선택지가 있다. 소비자 선택률은 85%(2016년 기준)에 달한다. 또 회사는 지난 1월 클러치, 브레이크 디스크, 플라이 휠 등 교체빈도가 높은 7개 부품류 1만5,000개의 가격을 평균 10% 인하했다. 순정부품의 보증기간은 12개월이다.
신차, 중고차 구입 여부와 관계없이 혜택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 '메르세데스-벤츠 서비스 카드' 프로그램도 차별화된 서비스 중 하나다. 서비스 포인트 카드는 정비 결제 외에도 순정부품, 액세서리 구매에 쓸 수 있다. 적립 포인트 결제율은 평균 8%(지난해 기준)다. 3년 내 적립 포인트 사용률은 98%에 이른다. 아울러 회사는 소비자가 요청하기 전에 먼저 불편을 듣고 해결하는 '세일즈 투 서비스'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서비스 프로그램 외에 네트워크도 넓힌다. 서비스센터는 기존 17개 소에서 올해말까지 19개 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부품 재고는 2014년 신규 부품물류센터 개소 이전 대비 40% 이상 확충한다. 정비인력은 지난해보다 44% 늘릴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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