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2016’을 오는 21일과 22일 인천 송도 국제 업무지역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올해 3회째를 맞는 대규모 자동차 축제로, 현대차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가 공동 주최한다.
우선 22일 오후 8시부터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2차전이 열린다. 포문을 여는 것은 최상위 클래스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으로, 국제자동차연맹(FIA)가 규정한 서킷 조성 가이드라인과 경기 운영 코드를 만족한 도심 나이트 레이스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를 위해 KARA(대한자동차경주협회)와 FIA 측으로 서킷 안전성을 공인 받고, 야간 사고예방 및 안전한 경기를 진행하도록 주간 레이스 대비 25% 이상 많은 800여명의 전문 안전요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레이싱카의 안전을 사전점검하기 위해 시뮬레이션 데이도 개최한다.
지난달 출시한 아반떼 스포츠의 달리는 모습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마추어 자동차 경주에 적합한 차로 튜닝한 '아반떼 스포츠 레이싱카'가 올해 신설한 KSF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에 출전하는 것. 아반떼 스포츠 레이싱카는 이번 대회를 위해 남양연구소 고성능차개발센터가 직접 튜닝한 것이 특징이다. 서스펜션, 브레이크 시스템을 튜닝하는 한편, 초고성능(UHP) 타이어를 적용하는 등 대회에 만전을 기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 밖에 진정한 자동차 축제에 걸맞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KSF를 포함한 모든 이벤트는 무료로 진행되며,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 친환경 브랜드 아이오닉, 튜닝 브랜드 튜익스(TUIX)의 전시 공간을 준비한다. 벨로스터 RC카 대회, 레이싱 택시 타임, 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 등도 열린다. 행사가 개최되는 21일과 22일에는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펼치는 콘서트도 펼쳐진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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