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기자] 최근 2집 앨범 ‘플라토닉 러브’를 마치고 ‘남사친’, ‘옆집오빠’ 같은 느낌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6인조 보이그룹 스누퍼가 bnt와 함께한 패션화보를 공개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는 평소 무대 위에서 봤던 모습과 달리 캐주얼하고 편안한 스타일링으로 멤버들의 리얼웨이룩을 보여줬으며 이어진 콘셉트에서는 자수가 들어간 의상을 매치해 유니크한 매력을 발산했다. 마지막 콘셉트에 티셔츠와 조거팬츠를 매치해 스누퍼만의 남성미가 돋보이는 모습을 선보였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독 팬들을 생각하는 보이그룹으로 스누퍼가 거론된 질문에 대해 그들은 “연예인 같지 않고 ‘남사친’ 같다는 팬들의 말이 너무 좋다” 며 멤버 상호는 “다가가기 어려운 그룹이 아닌 남자친구 같은 그룹이 되고 싶다”고 팬들의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인터뷰 내내 팬들에 대한 사랑을 보인 그들은 학창시절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수현은 “고등학생 당시 몸무게가 80kg으로 뚱뚱한 몸매 때문에 인기가 없었다. 하지만 수학여행에서 노래를 부른 계기로 자신감을 찾았다”며 세빈은 “학창시절 경연대회가 있으면 무조건 나가서 춤을 췄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상일은 “나는 음악을 따로 시작한 것이 아니라 어머니가 노래를 좋아해서 노래방을 자주 간 것이 계기가 아닌가 싶다”는 말을 전하기도.
이들은 데뷔 3개월 만에 공중파 OST ‘오 마이 비너스’와 ‘하이드 지킬, 나’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멤버 우성은 “나는 광장히 놀랐다. 안무연습하고 있는 도중에 OST가 들어왔다고 들었는데 정말 회사에 잘 들어왔다는 생각도 하면서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고 얘기를 전했다.
또한 얼마 전 종영한 MBC MUSIC 예능 ‘스누퍼 프로젝트’에 대해 아쉬운 반응을 보였던 멤버 상호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멤버들과 더욱 돈독해질 수 있었던 계기였던 반면 짧은 방송 편성이 많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최근 ‘KCON 2016 Japan’ 오프닝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슈퍼루키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특히 멤버 우성은 “칼군무를 중요시하는 우리와 달리 몬스타엑스 선배님들의 무대는 관객들과 함께 노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틀에 얽매이지 않는 무대를 보면서 심장이 터질 것 같더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아역 배우 출신 리더 태웅에게 음악이 좋은 이유에 대해 묻자 “음악은 언어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유일한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연기보다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음악이다”고 음악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기도.
멤버 상일에게는 롤모델이 누구냐고 묻자 “나는 부족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여러 음악들을 많이 들으려고 노력한다. 그 중 임창정 선배님과 딘(DEAN)선배님의 음악을 많이 듣는 편이고 닮고 싶은 워너비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최근 2집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우리 앨범을 사랑해준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열심히 3집 준비해서 또 다른 스누퍼의 모습으로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꼭 음악차트 100위권 안에 들도록 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여줬다.
기획 진행: 김민수, 이주원
포토: bnt포토그래퍼 이경섭
의상: 하이퍼유토피아
슈즈: 로버스
선글라스: 룩옵티컬
헤어: 더 셀럽 손은희 원장
메이크업: 더 셀럽 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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