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햇살, 피어나는 주근깨 ‘예방할 수 없을까?’

입력 2016-05-12 09:30  


[오은선 기자] 봄과 여름은 4계절 중 자외선 노출이 가장 많은 시기다. 자외선은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의 색소성 질환뿐만 아니라 피부 화상, 노화 등을 유발한다.

특히 주근깨는 햇빛에 노출된 부위의 피부에 주로 생기는 황갈색의 작은 색소성 반점으로 한 번 생기면 없애기 힘들다.


그렇다면 주근깨를 예방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먼저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다. 기초 제품을 바른 뒤 선크림을 덜어 얼굴에 펴 바르면 된다. 최소 외출 30분 전에 바르는 것이 좋고 야외 활동 시 2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과거 백탁현상과 오일감이 싫어 자외선 차단제를 기피했다면 최근 출시되는 스프레이형을 사용하는 것은 어떨까. 외출 전 간단하게 뿌리기만 하면 돼 백탁현상은 물론 끈적임도 없다.


색소 질환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먹는 것도 좋다. 채소와 과일 등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딸기는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침착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주근깨와 기미에 효과적이다. 토마토 역시 비타민C가 많이 함유돼 멜라닌 색소 형성을 막아준다.

만일 이미 주근깨가 많더라도 걱정하지 말자. 최근 주근깨를 일부러 그려 발랄한 이미지를 표현하는 너드 메이크업이 유행이다.

너드 메이크업은 브라운 계열의 아이라이너를 사용해 콧잔등을 중심으로 점을 찍듯 그린 뒤 손으로 두드려 주근깨를 연출한다. 만일 이미 주근깨가 많다면 그릴 필요 없이 블러셔로 양 볼을 물들여주기만 하면 된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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