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9년 연속 DTM 공식 타이어 독점 공급

입력 2016-05-09 15:21  


 한국타이어가 2019년까지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대회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독일 DTM측과 계약을 연장, 2017~2019년 대회 공식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2011년 이후 9년 연속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팀은 서킷 전용 슬릭 타이어 '벤투스 F200'과 젖은 노면에서 사용하는 '벤투스 Z207' 등 한국타이어 제품만 사용해야 한다. DTM은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이 참여하는 레이싱 경기로 고성능 투어링카를 앞세운 브랜드 간 자존심 싸움이 치열하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DTM에 9년 연속 공식 타이어 독점 공급을 성사시킨 건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글로벌 최상위 수준으로 높여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터스포츠 선수와 관람객이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스 워너 아우프레크트 DTM 프로모션 대표는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DTM은 기술적인 요소가 많이 필요한 국제 대회로 타이어의 높은 내구성과 지속성이 필수적"이라며 "고품질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한국타이어와 공식 타이어 계약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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