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래빗' 그 첫 실험 대상은 한국경제신문의 얼굴인 1면 기사들 입니다.
그 날 가장 주목해야하는 기사만 실리는 1면. 그 중에서도 1면 제목들은 기사 주제를 가장 함축한 '정수(essence)'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한국경제신문 1면에 가장 많이 등장한 키워드와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동 재생되는 배경 음악(기사 하단)을 들으며 여유롭게 분석 결과를 둘러 보세요. 지난 한해 주요 경제 이슈 흐름을 주요 키워드를 통해 느낄 수 있습니다. 최종 해석은 독자 여러분의 몫입니다 !.!
#1.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1면에는 하루 4~5건 기사가 실린다. 월 평균 128건, 한해 1500건이 넘는다. 뉴스래빗은 지난해 5월 5일부터 올해 5월 3일까지 1면에 게재된 기사 1540건의 제목을 분석했다.
오픈소스로 공개된 형태소 분석기 'KoNLPy'를 활용해 1년치 데이터를 형태소 단위로 쪼갰다. 전체 1만3350개 단어 중 조사, 문장부호, 숫자 등 무의미한 데이터를 제거했다. 남은 조사 대상 중 월 2회 이상 등장한 2857개 단어만 추렸다.
1회 등장한 키워드는 반복 주목을 받지 못한 이슈로 간주, 분석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2857개 단어를 다시 기업, 국가, 정당, 인물 별 4대 항목으로 분류한 뒤 월 별 순위를 따졌다. 이어 해당 키워드가 다수 등장한 보도적 배경을 관련 기사로 함께 소개했다.
#2. 기업 1위 삼성 압도적…2위 현대
지난 1년간 한국경제신문 1면 제목에 가장 많이 언급된 기업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총 83회 등장했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테크윈, 삼성SDS, 삼성중공업 등 계열기업 언급은 모두 '삼성'으로 간주했다.
2위는 현대(35회). 1위인 삼성의 2분의 1 수준이었다. 마찬가지로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현대상선 등 계열사 키워드는 모두 '현대'로 셌다.
3위는 LG(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포함)와 롯데가 각 18회로 공동 3위였다. 5위는 SK(9회), 공동 6위는 구글·한미약품(6회), 공동 8위는 카카오·쿠팡(4회), 10위는 한진해운(3회)이었다.
아모레(아모레퍼시픽), 코오롱, KEB하나은행, 폭스바겐, MS(마이크로소프트), KB금융, KT,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은 각 2회씩 언급됐다. 이처럼 한해동안 1면 기사 제목에 2회 이상 등장한 기업은 총 18곳이었다.
#3. 삼성, 매달 꾸준히 상위…재계 이슈 따라 출렁
연간 언급 횟수 상위 4개 기업(삼성, 현대, LG, 롯데)는 월별 비교표로 만들었다.
삼성은 매달 꾸준히 가장 많이 등장했다. 2015년 8월과 11월, 2016년 4월 등 석달을 제외한 아홉달 동안 매달 가장 많이 1면 제목에 등장했다. 삼성그룹 이슈가 부각된 달엔 1면 제목 등장 횟수는 크게 뛰었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을 합병한 지난해 7월(15회)과 사장 · 임원단 승진 및 인사가 난 지난해 12월(11회) 언급수는 평균보다 2배 가까이 뛰었다. 특히 언급횟수가 15회로 가장 높았던 지난해 7월, '삼성'은 신문이 발행된 27일 중 13일간 1면 제목에 등장했다.
2위 롯데는 지난해 경영권 분쟁 이슈로 부각됐다. 신동주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빈 전 롯데그룹 회장 간 대립이 격화한 지난해 8월 한달 간 롯데는 총 8회 언급으로 1위를 기록했다. 롯데(7회)가 삼성, 현대, LG보다 더 많이 언급된 유일한 달이었다.
현대는 최근인 지난 4월 언급 1위였다. 조선업 불황으로 현대중공업 실적 악화 및 구조조정 이슈가 불거지면서 현대(10회)는 4월 한달 간 4대 기업 중 가장 많이 언급됐다.
LG는 지난 해 11월 한차례 1위였다. 구본무 회장의 친동생이자 당시 LG전자 부회장이었던 구본준 부회장이 자동차 전장사업 등 LG 신사업을 총괄하기 위해 LG그룹 부회장으로 임명된 영향이 컸다. 구 부회장의 LG그룹 이동 이슈를 중심으로 지난해 11월, LG(4회)는 삼성 등에 근소한 차이로 1위에 올랐다.
▲ 4대 기업 월별 언급 배경 기사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무산 땐 미래 성장동력 잃어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국내 고용 35만명…한국 대표기업
[구본준 신사업 총괄 시작] B2B 사업 강화에 미래 건 LG
[삼성 임원진 승진] CEO 대부분 유임…인사 소폭 그칠 듯
#4. 인물 1위 박근혜 대통령…2위 '왕자의 난' 신동빈
인물 별로도 추렸다. 1년간 1면 제목에 가장 많이 언급된 인물은 박근혜 대통령(60회)이었다.
이외 기업인·정치인들의 언급 횟수는 미미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8회)이 두번째로 많았다. 이어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7회),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6회), 최태원 SK그룹 회장(5회),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4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회) 순이었다.
'박 대통령' 키워드 언급 비중이 전체의 약 67%를 차지한 탓에 이외 인물 순위에 큰 변별력은 없었다. 삼성이 1면 제목에 1년 간 83회 언급된데 반해, 그룹 총수 격인 이 부회장을 직접 제목에 언급한 경우는 적었다.
박 대통령(60회)과 최 전 경제부총리(7회)가 1위와 3위를 차지한 이유는 이들의 경제 정책 관련 발언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1면 제목에 '박(근혜)'-'대통령' 등장 횟수는 관련키워드 격인 '정부'와 '청와대' 등장 횟수(37회)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경제 정책 및 제도 도입 배경에 박 대통령의 의지가 크게 반영됐음을 강조한 경우가 많아서였다.
최 전 부총리는 주로 노동개혁 이슈와 함께 1면에 등장했다. 총 7건 기사 중 5건이 노동개혁 관련 기사였다. "아버지 월급보다 자녀 취직 더 중요하지 않은가", "4시에 문 닫는 은행이 전세계 어디 있나" 등 최 전 부총리의 발언을 제목에 그대로 인용한 경우가 많았다.
박 대통령을 제외한 인물들은 관련 이슈가 있는 달에만 언급이 집중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면에 이름을 올린 8건 가운데 6건은 그룹 경영권 분쟁이 수면 위로 떠오른 지난해 7~8월에 몰렸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위원장(6회)은 핵 실험 및 미사일 도발이 이어졌던 지난 1~2월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전체 5건 중 4건이 특별 사면을 받은 지난 8월에 몰렸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의 경우 4건 중 3건이 20대 4·13 총선 직전인 지난 3월에 집중됐다.
#5. 국가 1위 중국, 81회 등장…2위 '금리인상' 미국
국내외 경제 상황을 비교하는 1면 기사에 다른 국가 이름이 주로 등장했다. 1년 간 한국경제신문 1면 제목에 가장 많이 차지한 국가는 중국. 총 81회를 차지했다. 뒤를 이은 미국(47회)과 일본(35회)을 가볍게 따돌렸다. 북한은 지난해 9월 사격 도발, 올 초 미사일 도발과 개성공단 폐쇄 등으로 14회 이름을 올렸다. 중국, 미국, 일본, 북한 4개국만 연간 10회 이상 언급됐다.
국가별 언급 횟수를 월별로 따져봤다. 중국은 1년 중 두 달만 제외하고 언급 국가 중 1위를 놓치지 않았다. 그만큼 중국 경제 상황 관련 기사를 자주 그리고 비중있게 다뤘다는 뜻이다. 특히 중국 경제 성장률 감소 및 경기 하강 기사를 비중있게 다뤘다.
중국 내 각종 급성장 산업이 한국 기업 및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끊임없이 다뤘다. 반도체, 자동차, 휴대폰, 철강 ,이동통신(5G), 소프트웨어, 제조업, 가전, 모바일커머스 등 업종 키워드가 중국 관련 기사에 자주 등장했다. 이들 한국 대표 수출 산업군에 중국발 위기 의식을 주문하기도 했다.
1면 제목에 미국을 언급한 기사는 '금리 인상'을 비중있게 다뤘다. 미국이 등장한 전체 기사 제목 47건 중 11건에 '금리'가 함께 적혔다. 지난해 연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재닛 옐런 의장의 금리 인상 관련 발언 및 시장 영향을 주목하는 기사가 많았다. 12월 '제로 금리' 탈출 이후 국내 금리 인상 및 수출 등에 미칠 파장도 주시했다.
'미국'은 자동차(현대차-GM), 스마트폰(삼성전자-애플), 반도체(삼성전자-마이크론) 등 주력 산업군 내 한미 기업 간 경쟁을 다룰 때도 자주 등장했다.
'일본'은 엔고(高) 현상, 지진, 5G, 제조업 등 키워드와 함께 1면에 실렸다. 일본 내 롯데 경영권 분쟁 기사를 제외하면 '일본' 역시 국내 산업군과의 비교 기사에 주로 등장했다.
▲ 4대 국가 월별 언급 배경 기사
[중국 위안화 쇼크] 중국 불확실성에 파랗게 질린 증시
[중국 경기 침체] "올해 성장 연 5%대 그칠 수도"
[북핵 관련 언급] 내부결속 급한 김정은 '극단카드' 감행
[막 내린 '미국 제로금리 시대'] "내년 1%P 정도 오를 듯"
[일본 구로다 쇼크] 엔화 급등·증시 휘청
#6. 정당 언급 미미…1위 새누리, 2위 더민주
1면 제목에 정당 등장 비중은 낮았다. 1년간 전체 정당명 언급 횟수는 21회였다. 새누리당이 연간 총 11회 가장 많았다. 더불어민주당(8회)을 근소하게 앞섰다. 기업, 기업인, 정치인 등 언급 비중과 비교하면 미미했다. 새누리당을 여(與), 더민주당 이외 정당을 야(野)로 줄여 제목에 표기한 경우가 많았던 이유도 있다.
정당 이름과 함께 자주 언급된 경제정책은 원샷법·기업 구조조정·노동개혁 등이었다. 박 대통령과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의 발언을 인용, 다양한 경제 현안을 다뤘지만 정당이 함께 언급되는 경우는 적었다. 지난 2월 창당으로 비교적 역사가 짧은 국민의당은 4·13 총선 기간 두차례 언급됐다.
#7. 메르스-엘리엇-금리-알파고-총선 '月 주목 키워드'
기업, 인물, 정당, 국가 4대 키워드를 포함, 1면 기사에 2회 이상 등장한 모든 단어는 월별 '단어 구름(word cloud)'으로 표현했다. 지난해 6월 전국을 바이러스 공포로 몰아넣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같은 해 7월 삼성물산 합병에 반대했던 '엘리엇', 그 해 12월 미국 금리인상 우려를 반영한 '금리', 올 3월 이세돌 바둑 9단과 대결을 펼친 구글 인공지능(AI) '알파고', 지난 4월 13일 치뤄진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다룬 '총선' 등이 주요 키워드였다.
매달 등장 빈도에 다른 '단어 구름'을 보면 지난 1년 간의 주요 경제 정책, 사건사고, 주목받았던 이슈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월별 주요 키워드 관련 기사를 함께 소개한다.
▲ 지난해 6월 한경 1면에는 단연 '메르스'가 총 20회로 가장 많이 실렸다. 2위인 시장(11회)과 비교해도 2배 많았다. '메르스'는 지난 12개월 중 특정 달에 가장 많이 1면 제목에 등장했다. '단어 구름' 내 면적도 압도적으로 컸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메르스 퇴치'를 선언했던 지난해 7월 29일까지 총 21회 언급됐다. 이 가운데 20회가 6월에 집중됐다. '요우커 방한 취소', '주말 크루즈 취소 사태', '경제적 손실 20조' 등 메르스 사태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기사가 많았다.
▲ 2015년 6월 '메르스' 관련 기사
[메르스 불똥] 일본으로 발길 돌리는 요우커
"메르스사태 석달 끌면 경제적 손실 20조"
[벼랑 끝 내몰리는 중기] "내수 급감, 공장 멈출 판"
▲ 지난해 7월, 삼성은 한경 1면 제목에 가장 많이 언급됐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이슈 때문이다. 7월 한달 간 삼성은 모두 15회 언급됐다. 한 해 전체 언급 횟수(83회)의 약 20%가 이 달에 몰렸다. 15회 중 합병 관련 기사는 6건이었다. 이 중 5건 제목에 '엘리엇'도 함께 등장했다. 엘리엇(5회)은 모두 '삼성'과 함께 등장한 셈이다.
▲ 2015년 7월 '엘리엇' 관련 기사
삼성 운명의 날…"엘리엇에 밀리면 투자·고용 위축"
삼성, 엘리엇에 완승…'뉴 삼성' 첫발 뗐다
[마켓인사이트] 엘리엇 '출구전략' 가동했나
▲ 지난해 10월 1면에는 '대한민국'과 '미래', 두 단어 유독 많이 등장했다. 한국경제신문은 창간 51주년 기획 시리즈로 '이대론 대한민국 미래 없다'를 연재했다. 이 달 '대한민국'은 10회, '미래'는 11회 등장했다. 이 시리즈는 10월 한 달간 1면에 모두 9건이 실렸다.
지난해 10월 5일, 창간 51주년 특집판 '대한민국 미래리포트'로 시작된 이 시리즈는 1면에 같은 달 27일까지 이어졌다. 10월5일 자 '대한민국 미래리포트'는 메인 섹션 32면 전체를 ‘이대론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는 주제의 기획기사로 채웠다. 차병석 한국경제신문 산업부장 등 특별취재팀 45명이 공동으로 쓴 대형 기획기사였다. ‘대한민국 미래리포트’는 지난 3월 ‘제10회 KBCSD(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언론상’ 신문보도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 2015년 10월 '대한민국'-'미래' 관련 기사
희망을 버릴 필요는 없다…그러나 이대로라면 절망이다
[대한민국 미래 리포트] "밝은 미래를 꿈꿔도 될까요?"
한경 '대한민국 미래리포트', 'KBCSD 언론상' 대상
▲ 지난해 12월은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위기감이 팽배했던 때다. 실제 12월 17일 Fed는 0.25%P 금리 인상을 전격 발표했다. 미국 기준 금리가 오른 건 9년 6개월만이었고, '제로 금리 탈출'은 7년 만이었다.
단어 구름을 보면 '금리'는 모두 9회, 1면 기사 제목에 등장했다. 삼성(9회), 한국(9회)과 함께 가장 많이 언급됐다. 월별 '금리' 키워드 비중 역시 12개월 가운데 가장 컸다. 미국 금리 인상으로 한국은행 금리 인상 여부 관련 기사도 많이 생산됐다.
▲ 2015년 12월 '금리' 관련 기사
[미국 금리인상 초읽기] "세계 금융시장 공포에 떨고 있다"
[막 내린 '미국 제로금리 시대'] "내년 1%P 정도 오를 듯"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곧바로 인상 안한다"
한은, 기준금리 결정 연 12회→8회로 축소
▲ 지난 3월은 구글이 개발한 바둑용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가 눈에 띄었다. 알파고는 이달 5회,1면 제목에 등장했다. 투자(8회)나 기업(7회) 등 일반 경제용어보다 언급 횟수는 적었다. 하지만 알파고는 사물 특정 대명사여서 주목할 가치는 더 컸다.
알파고와 함께 '인공지능'(4회), '이세돌'(2회)도 함께 1면 제목에 언급됐다. 알파고-인공지능-이세돌, 3가지 키워드는 동일 기사에 등장했다. '세기의 바둑 대결' 관련 키워드가 총 11번 1면 기사 제목이 될만큼 3월 한달 간 '알파고'의 비중과 의미는 컸다. 알파고로 대표되는 AI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AI 빅뱅'이라는 표현으로 1면에 다루기도 했다.
▲ 2016년 3월 '알파고' 관련 기사
[알파고 쇼크] 세 불리 의식한 알파고, 우변에 승부수
[인공지능 산업 빅뱅] "다음 격전지는 자율주행차"
"이세돌, 승패 떠나 인공지능 알파고 한계 다 보여줄 것"
이세돌 "알파고, 아직은 인간이 해볼 만한 상대"
▲ 지난 4월의 최대 이슈는 총선이었다. 총 7회 등장했다. 선거 30일을 앞둔 3월부터 '총선 디데이' 말머리를 단 총선 현황 기사가 1면에 실렸다. 4월에는 모두 4건이 실렸다. 나머지 3건은 총선의 경제적 영향 등을 다룬 기사였다.
이달 '총선'보다 더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현대'(10회)였다. 조선업 불황 및 구조조정 이슈로 현대중공업이 한진해운 등과 함께 제목에 5번 등장했다. 다만 다른 '현대' 키워드는 현대자동차 신차 개발 관련 내용 등이어서 조선업 이슈와 연관성은 없었다.
▲ 2016년 4월 '총선' 관련 기사
[총선 D-11] 국회의원 가족은 행복하다?
[총선 D-9] 강봉균 "최저임금 9000원까지 올릴 것"
[공약에 휘둘리는 기업들] 무책임한 공약 남발
"총선 후 투자 1순위는 강남 재건축"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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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J 래빗? 뉴스래빗이 고민하는 '데이터 저널리즘(Data Journalism)' 뉴스 콘텐츠입니다. 어렵고 난해한 데이터 저널리즘을 줄임말, 'DJ'로 씁니다. 서로 다른 음악을 디제잉(DJing)하듯 도처에 숨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발견한 의미들을 신나게 엮여보려고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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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기자, 연구= 강종구 한경닷컴 기자 jongg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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