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다음달부터 국내 1,400여 부품대리점을 대상으로 사업주들이 화재나 풍수해 등 안전사고 발생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전문기관의 안전컨설팅을 2년마다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다음달 1일부터 1년간 진행하며 올해 말까지 690개소, 내년 6월까지 691개소 등 총 1,400여 개 부품대리점에 대한 안전컨설팅을 완료할 계획이다.
24일 모비스에 따르면 전문적인 진단을 위해 대한산업안전협회에 안전점검을 의뢰했으며, 시설안전 전문가들이 전국 대리점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전기, 화재, 풍수해 등의 위험요소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각 대리점에 맞춤형 개선안을 제공하고 대리점주의 사업장 관리 역량을 높이는 한편 순정품 공급망을 더욱 안전하게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안전관리에 대한 대리점 사업주의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경영활동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안정적인 순정부품 공급으로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충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4개의 대형 물류센터(아산·울산·냉천·경주)와 국내외 75개의 직영 부품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산간벽지나 도서지역까지 순정부품 수급에 어려움이 없도록 국내 1,400여개 대리점과 해외 1만1,300개 달하는 딜러망을 확보해 순정부품을 공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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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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