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부산모터쇼에 출품된 차 가운데 파란색 외장을 지닌 차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모터쇼 참가 업체에 따르면 부스 중앙에 오른 차 가운데 파란색 계열은 르노삼성차 QM6, 쉐보레 볼트, 토요타 미라이, BMW M2, X4 M40i, 벤츠 C클래스 카브리올레, 재규어 F-페이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포드 쿠가, 링컨 컨티넨탈 등이다. 원색을 통해 무채색을 선호하는 소비자 주목을 끌고 있는 것.
배경은 유럽을 기점으로 번지는 파란색의 유행이 꼽힌다. 경쾌한 느낌과 디지털 이미지를 바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 특히 소형 SUV를 중심으로 파란색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 역시 지난해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유행할 외장색으로 푸른색 계열을 꼽으며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완성차 디자이너는 "파란색은 믿음과 미래를 상징하는 색상으로 현재 유럽, 아시아에서 유행하고 있다"며 "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만큼 관람객에게 청량감을 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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