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시네마] 영화 ‘미 비포 유’ 특별한 로맨스 속 사랑스러운 그 스타일링

입력 2016-06-09 19:02  


[박승현 기자] 원작의 힘을 입어 영화로 제작 된 작품들은 대게 두 가지의 평으로 나뉜다. 원작 못지 않은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거나 혹은 원작에 미치지 못하는 아쉬운 연출로 그 감동을 감소시켰다는 것.

영화 ‘미 비포 유’는 조조 모예스의 동명의 베스트셀러 작을 통해 원작이 가지고 있던 그 특별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풀어내 극장가의 인기를 끌고 있다.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서로를 치유하고 알아가는 이 영화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스토리로 원작을 다시 찾게 만드는 마성 아닌 마성을 보여줬다는 사실이다.

오만하고 잘났지만 아픔을 가진 윌과 보잘 것 없지만 웃음과 따뜻함을 가지고 있는 루이자의 특별하고도 가슴 아픈 로맨스를 통해 영화 속 여전히 사랑스러울 그 스타일링을 만나보자.

♡♡♡ 강렬한 컬러와 부드러움의 조화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온다면 누구나 자신 있게 도전해보고 싶은 스타일링이 저마다 있을 것이다. 조금은 과감해도 예쁘게 보일 서머 스타일링은 영화 속 패션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과한 노출이 없어도 강렬한 색감으로 눈길을 끄는 레드 컬러의 스타일링은 더운 여름을 더욱 핫 하게 만들어 줄 터.

영화 속 루이자는 레드 립 포인트가 잘 어울리는 레드 원피스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같은 컬러로 통일감을 주는 미니 클러치는 사랑스러움을 더해준다. 여기에 간절기의 급변하는 날씨에 대비해 린넨 소재의 가벼운 스카프를 매치한다면 일석이조. 파스텔 컬러로 부담 없는 스카프는 올 레드 스타일링을 부담감을 덜어줄 수 있는 아이템이다.

♡♡♡ 패턴과 컬러를 맞추면? 사랑스럽다!


조금 화려한 패턴의 원피스는 단독으로 입었을 시에 더욱 포인트가 된다. 특히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에는 사랑스러운 컬러에 독특한 원 패턴이 더해진 원피스가 제격. 화려한 패턴보다는 규칙적인 패턴으로 사랑스러움을 더하는 것이 포인트.

극 중 루이자는 블루 계열의 원피스에 파스텔 톤의 가디건을 함께 매치한 스타일링으로 사랑스러움을 보여줬다. 특히 빈티지한 매력이 돋보이는 원 패턴에 톤 다운 된 파스텔 톤의 가디건은 여성스러우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한 껏 보여줄 수 있었다는 사실.

♡♡♡ 흑백으로 튀어보자


흑과 백의 투 컬러로는 깔끔하고 단정한 룩의 연출만이 가능할까. 패턴과 소재에 따라 가장 색다른 느낌을 주는 것이야말로 블랙 앤 화이트의 스타일링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단정한 오피스룩만 생각했다가는 큰 코 다치기 십상이다.

루이자는 블랙과 화이트가 주 된 스타일링을 선보이기도 했다. 마냥 얌전하고 베이직할 것만 같은 투 컬러의 조화는 퍼와 패턴 등 소재에 따라 색다른 개성을 보여줬다. 특히 빈티지 풍의 재킷은 파워 숄더로 그 멋을 더욱 살려줬으며 화이트 컬러에 블랙 포인트가 들어간 퍼 재킷은 사랑스러우면서도 스타일리시함을 보여줬다.
(사진출처: 영화 ‘미 비포 유’ 스틸컷 및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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