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2035년에는 2,100만대 도로 누빈다

입력 2016-06-11 08:10   수정 2016-06-20 00:20


 자율주행차가 오는 2035년에는 2,100만 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미국 자동차시장조사기관 IHS오토모티브 보고서에 따르면 자율주행차는 오는 2025년까지 60만 대가 시장에 쏟아진 후 10년동안 연간 43% 성장하며 2035년에는 2,1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최근 자율주행과 관련한 연구 및 기술 개발의 속도를 감안해 전망치를 상향조정한 수치다. IHS오토모티브는 지난 2014년 자율주행차가 2025년에 23만 대, 2035년에 1,18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규제 장벽을 가장 먼저 극복해 자율주행차를 확산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2020년 수천 대를 시작으로 2035년에 450만 대가 도로를 달릴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가장 많은 570만 대, 서유럽지역은 120만 대 정도로 예측했다.  

 자율주행부문에서 가장 앞선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 구글도 자율주행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디트로이트 인근에 기술개발센터 건립을 발표했으며, FCA와 파트너십을 맺고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기반의 자율주행차 실험차를 제작키로 했다.


 글로벌 최대 차량공유기업 우버는 피츠버그 펜실베니아에서 자율주행테스트에 들어가기도 했다. 대다수의 완성차회사 또한 오는 2020년까지 완전 자율주행차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반자율주행 기술을 양산차에 단계적으로 적용중이다.
  
 한편, 우리나라도 정부가 자율주행차 육성에 본격 나섰다.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017년부터 1,455억 원을 투입하는 '자율주행차 핵심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자동주행기록장치 등 8대 핵심 부품 및 시스템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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