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미국 J.D.파워 2016 신차품질조사에서 1·3위를 기록해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고 밝혔다.
23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를 대상으로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제품의 소비자에게 233개 항목의 품질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다. 통상 100대당 불만건수로 표시되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33개 브랜드를 대상에서 기아차는 1위(83점), 현대차(92점)는 3위에 올랐다. 기아차는 2013년부터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켜온 포르쉐를 제치며 국산차로는 처음 1위를 달성했다. 현대차 또한 전년 대비 1계단 상승, 지난 2006년(3위)에 이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또한 총 25개의 차급별 평가에서도 11개 제품이 수상했다. 먼저 '최우수 품질상'은 현대차 엑센트(소형차), 그랜저(대형차), 기아차 쏘울(소형 다목적차), 스포티지(소형 SUV)다. 현대차 제네시스, 아반떼, 벨로스터, 투싼, 기아차 프라이드, K3, 쏘렌토도 차급 내 2~3위에게 주어지는 '우수 품질상'을 받았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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